[김해24시] 김해시, 부산·울산·경남 제1호 스마트도시로 인증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9.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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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소상공인 손실보상 접수…업소당 100만원~1억원 지급
김해시 가야뜰쌀 ‘경남 브랜드쌀’ 대상 수상

경남 김해시가 정부로부터 부산·울산·경남 제1호 스마트도시로 인증 받았다. 

30일 김해시에 따르면, 올해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에 24개 도시가 참여해 김해시 등 9개 도시가 선정됐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지난해부터 우리나라 대표 스마트도시를 정부 차원에서 인증하기 위해 스마트도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광역시를 비롯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그룹과 50만 이하 중소도시 그룹으로 나눠 평가되며, 김해시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그룹에서 인천시 등 3개 지자체와 함께 선정됐다. 제도가 시작된 지난해 인정받은 5개 대도시(서울, 대전, 대구, 경기 부천, 안양)를 포함해 부산·울산·경남에서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은 도시는 김해시가 유일하다.

김해시는 스마트도시계획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스마트도시 조성을 추진했고, 추진과정에서 시민 참여 리빙랩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은 지자체는 국제 평가·행사와 연계한 대내외 홍보 기회를 부여받고, 국토부 주관 정책사업 공모 시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그간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국내 대표 스마트도시로서 자긍심을 갖고, 시민 편의 증진과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위한 시민 중심의 스마트도시 조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청 청사 전경 ⓒ김해시
김해시청 청사 전경 ⓒ김해시

◇ 김해시, 소상공인 손실보상 접수…업소당 100만원~1억원 지급

경남 김해시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2분기 접수 지원을 위한 현장 접수창구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김해시는 올해 4월1일부터 4월17일까지 집합금지나 영업시간·시설 인원 제한 방역 조치를 받아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손실보상금을 지원한다.

김해지역 방역 조치 시설은 9772곳 정도다. 김해시는 업소당 1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맞춤형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해당 소상공인은 29일부터 온라인(소상공인손실보상.kr)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김해시 현장 접수창구는 10월4일부터 업종별 방역 조치 소관부서에서 운영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매출 규모가 작아 보상금이 적을 수 있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방역 조치 해제에도 불구하고 물가·금리 상승 등으로 소상공인 경영환경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인 점 고려해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해시 가야뜰쌀 ‘경남 브랜드쌀’ 대상 수상

경남 김해시는 김해 대표 쌀 브랜드 ‘가야뜰쌀’이 2022년 경남 브랜드 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 도내 13개 시군에서 추천받은 15개의 브랜드 쌀을 대상으로 평가해 최고 품질 브랜드 쌀을 선정했다. 김해시는 농협RPC(미곡종합처리장)와 협업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단일품종인 영호진미 계약재배를 확대했고, 품질 관리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22년 경남도 최고 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된 것이다.

김해시는 가야뜰쌀의 품질 고급화와 브랜드 홍보를 위해 다양한 시책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명품 쌀 생산 기반 확보를 위해 61억원의 사업비로 최신 설비를 갖춘 벼 건조저장시설(DSC)신축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병관 김해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만찬에 사용된 가야뜰쌀이 이번 경남 대표 브랜드로 선정돼 김해 쌀의 우수성을 다시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쌀 생산 기반 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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