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올해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사업 완료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10.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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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신규공무원 141명 임용식 개최
창원 특수강 제조업체서 코일 깔린 협력업체 근로자 숨져

경남 창원시는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2021~22년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해 4월 사업수행능력평가(PQ)로 실시설계에 이어 이 사업을 착공한 끝에 올해 준공했다. 창원시는 이 사업으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관제할 수 있는 CCTV 20곳과 도로 교통상황을 제공하는 도로전광판(VMS) 8곳을 구축했다. 또 교차로 방향별 영상정보를 수집·분석해 최적의 신호시스템을 구현하는 스마트교차로 10곳과 감응신호시스템 17곳, 골든 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1곳도 구축했다.

창원시는 2023년 공모사업에서도 7억을 확보하는 등 4년(2020년~23년) 연속 선정으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조일암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지속 확대 구축해 최적의 신호 운영체계를 적용하고, 빠르고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시의 스마트 교차로 개념도 ⓒ창원시
창원시의 스마트 교차로 개념도 ⓒ창원시

◇ 창원시, 신규공무원 141명 임용식 개최

경남 창원시는 5일 시청 시민홀에서 신규공무원 대한 임용식을 개최했다.

오는 7일 임용되는 신규공무원은 행정 58명, 세무 6명, 사회복지 27명 등 총 10개 직렬 141명이다. 올해 합격자 외 전년도 임용유예자 3명도 포함됐다.

신규공무원들은 오는 7일부터 창원시 소속 직속 기관과 사업소, 각 구청 등 행정 일선에 배치된다. 창원시는 다수의 행정직과 사회복지직을 구청 및 읍면동으로 발령해 기존 직원의 업무 부담 경감 등을 도모한다. 특히 세무직을 구청으로 발령해 세무조사와 체납 징수 활동을 맡긴다.

또한 시민들의 발전하는 문화적 수준을 반영하기 위해 사서직을 도서관으로 발령했고, 양질의 수돗물 생산·공급을 위해 화공직 및 토목직을 상수도사업소로 신규 발령했다. 창원시는 현재 건립 중인 민주주의 전당의 전시와 수장고 관리 등을 위해 학예연구사도 발령했다.

안경원 제1부시장은 “오늘날 행정은 기존의 정형화된 행정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문제 해결과 새로운 분야에 대한 유연한 대응을 위한 변화를 요구한다”며 “신규공무원들이 시정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새로운 혁신을 토대로 창원시 미래 발전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창원 특수강 제조업체서 코일 깔린 협력업체 근로자 숨져

경남 창원의 한 특수강 제조업체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노동부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30분께 창원의 한 특수강 제조업체에서 60대 협력업체 노동자가 11톤급 코일 포장 작업을 하던 중 코일에 깔려 숨졌다. 당시 이 노동자는 코일 포장 작업을 하던 중 지탱하던 받침대가 흔들리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장비 착용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한편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달 크레인 점검을 하던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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