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연휴’ 마지막 날 날씨는? “우산 꼭 챙기세요!”
  • 박성의 기자 (sos@sisajournal.com)
  • 승인 2022.10.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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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발적 비…아침 최저기온 6~14℃, 낮 최고기온 11~19℃
폭우가 내렸던 지난 8월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횡단보도에서 우산을 쓴 한 시민이 길을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폭우가 내렸던 지난 8월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횡단보도에서 우산을 쓴 한 시민이 길을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한글날 연휴를 맞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두툼한 외투나 우산을 챙겨야 한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강우와 함께 체감 온도가 ‘뚝’ 떨어질 것으로 예고되면서다.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10일에도 흐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후까지 서울·경기 북부, 밤까지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전라권·경북 서부에 가끔 비가 오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도에 위치한 높은 산지에는 기온이 낮아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9일부터 이틀간 수도권·충남 서해안·서해5도 10∼60㎜, 강원 내륙 및 산지·충청권 내륙·전라권·경북 북부·제주도 5∼30㎜, 강원 동해안·경북권 남부·경남권 5㎜ 내외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1∼19도로 예보됐다. 특히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9도까지 떨어져 쌀쌀하겠다.

돌풍을 동반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곳도 있겠다. 중부 지방과 전라 서해안,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동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0∼60㎞(초속 9∼16m),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바람 탓에 체감 온도도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독감이 유행하고 있어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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