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홍태용 시장, #END Violence 캠페인 동참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10.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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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안전도시 김해시, 여성 안심귀가 휴대용 경보기 등 새 안전 증진사업 발굴
김해시, 15일 제4회 남명정신문화예술제 개최…남명사상 재조명

홍태용 김해시장이 12일 아동 폭력 근절을 위한 #END Violence 캠페인에 참여했다.

#END Violence는 아동·청소년을 향한 모든 폭력을 근절시키기 위해 외교부와 유니세프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SNS 릴레이 챌린지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동환 경기도 고양시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홍 시장은 다음 주자로 윤병태 나주시장과 안태환 김해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정규 김해시복지재단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홍 시장은 “김해시는 유니세프에서 지정한 아동친화도시로서 모든 아동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차별받지 않는 ‘아동이 행복한 도시, 김해시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10월12일 시장실에서 #END Violence 캠페인 피켓을 들고 아동 폭력 근절에 참여하고 있다. ⓒ김해시
홍태용 김해시장이 10월12일 시장실에서 #END Violence 캠페인 피켓을 들고 아동 폭력 근절에 참여하고 있다. ⓒ김해시

◇ 국제안전도시 김해시, 여성 안심귀가 휴대용 경보기 등 새 안전 증진사업 발굴

경남 김해시는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4개 사업을 새롭게 발굴해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김해시가 새롭게 선정한 4개 안전 증진사업은 여성 안심귀가를 위한 ‘휴대용 경보기’와 화재 취약시설 신속한 대피를 도울 수 있는 ‘숨 마스크’, 어린이·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 안전용품인 ‘옐로카드’, 집중호우 시 빗물에 쓸려온 이물질의 신속한 제거를 위한 ‘우수받이 안내표지 스티커’다. 

이 가운데 휴대용 경보기는 최근 신당역 스토킹 살인 같은 여성 대상 범죄가 늘고 있어 관심을 받았다. 휴대용 경보기는 여성이 위급상황 시 경보기 버튼을 누르면 현장 녹음파일과 현재위치 등 위급 메시지가 사전에 휴대폰에 등록한 가족·지인 등에게 전송돼 신속하게 경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또 휴대폰에서 경보음이 울려 주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해시는 지난 2020년 2월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아 현재 145개 안전 증진사업을 추진 중이다. 

홍태용 시장은 “국제안전도시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유관기관은 물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증진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해시, 15일 제4회 남명정신문화예술제 개최…남명사상 재조명

경남 김해시는 오는 15~16일 양일간 분성광장에서 제4회 남명정신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김해시는 행사 첫날 창작공연 ‘아! 남명’과 청소년 페스티벌 등을 진행한다. 이어 이튿날에는 전국 남명 어린이 창작 동요제를 연다. 또 행사장에 남명 선생이 입은 디자인의 도포를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남명 포토존’을 마련했다.

2019년 시작된 남명정신문화예술제는 김해 대동면 산해정에서 18년 동안 기거하며 학문을 완성한 남명 조식(1501~1572) 선생의 사상을 바탕으로 한 대중문화예술 행사다.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성리학자인 남명 선생은 경(敬)과 의(義)를 존중하고 실천하는 선비정신으로 많은 제자를 거느려 남명학파를 형성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삶의 지침이 될 수 있는 남명사상이 김해 산해정에서 완성된 것은 감사한 일”이라며 “남명정신문화예술제가 김해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해 김해가 남명사상의 발상지라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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