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24시] 진주시, 하반기 특별교부세 31억원 확보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10.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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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남해로타리클럽, 두곡마을 주거 취약 노부부 주택 환경 개선
사천에어쇼 20일 개막…한국형 전투기 ‘보라매’ KF-21 전시

경남 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하반기 특별교부세로 4개 사업 총 31억원을 확보해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진주시는 이번에 진주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 야구장 시설개선 9억원과 명석 나불마을 도로 정비사업 9억원, 대곡 송곡마을 굴곡도로 개선사업 9억원, 금산면 중장로 보도 정비공사 4억원 등을 확보했다. 특별교부세는 정부에서 재난이나 현안 수요 발생 등 지역의 특별한 재정수요에 대해 보전해주는 재원이다.

진주시는 야구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신안동 운동장 부지에 안전 휀스와 인조 잔디를 설치해 야구동호인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명석 나불마을 도로 정비사업과 대곡 송곡마을 굴곡도로 개선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로 여건을 만든다. 또한 금산 진입 입구에서 두산위브로 이어지는 도시계획도로 변 보도가 노후화되고 가로수 뿌리로 인해 요철이 발생해 주민들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지속 제기된 금산면 중장로 보도를 정비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 행정안전부를 찾아 적극적으로 노력한 끝에 30여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2일 금산교 통행 불편 구간을 점검하고 있는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에서 첫번째) ©진주시
금산교 통행 불편 구간을 점검하고 있는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에서 첫번째) 모습 ©진주시

◇ 남해군-남해로타리클럽, 두곡마을 주거 취약 노부부 주택 환경 개선

경남 남해군은 남해로타리클럽이 전날 남면 두곡마을 거주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사업 나눔의 집 제4호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현판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백서훈 남해로타리클럽 회장, 재능기부 회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남해로타리클럽은 시각 장애 노부부를 위해 화장실 개보수하는 등 주택 환경을 정비했다. 또한 남해군은 사업비를 추가 지원했고, 남면행정복지센터는 추천대상자 발굴·선정을 도왔다. 
 
이로써 남해군이 추가 지원한 320만원의 사업비와 남해로타리클럽의 사업비 500만원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이 마련됐다. 백서훈 남해로타리클럽 회장은 “남해로타리클럽은 도움이 필요한 군민들에게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장 군수는 “앞으로도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 계층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사천에어쇼 20일 개막…한국형 전투기 ‘보라매’ KF-21 전시

공군이 개최하는 사천 에어쇼가 3년 만에 열린다. 

사천시는 공군·경남도·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함께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경남 사천비행장에서 '2022 사천에어쇼'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천 에어쇼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19년 이후 열리지 않았다.

20일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고난도 에어쇼가 펼쳐지며, F-35A 등 항공 전력 30여 대가 축하 비행을 한다. 호주 민간 곡예비행팀 '폴 베넷'의 비행과 국산 항공기 T-50·KT-1의 시범 비행은 매일 이어진다. 

21일에는 학술회의, 22일에는 드론경연대회 등도 열린다. 이번 에어쇼에는 지난 7월 초도 비행에 성공한 한국형 전투기 ‘보라매’ KF-21과 공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등도 지상 전시된다.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사천에어쇼 홈페이지(https://airshow.sa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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