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함안 발길 닿는 곳마다 꽃…가을꽃 비경 품은 ‘화원’이 펼쳐졌다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10.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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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악양둑방 꽃길 화제
함안 악양둑방의 백미인 형형색색의 코스모스 모습. 코스모스 사이로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함안군
함안 악양둑방의 백미인 형형색색의 코스모스 모습. 코스모스 사이로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함안군

‘아라가야 보고’인 경남 함안에는 말이산고분군만 있는 게 아니다. 가을꽃의 비경(祕境)을 간직한 ‘악양둑방길’도 있다. 지난 2008년 ‘10리 둑방 테마 관광 사업’으로 만들어진 악양둑방길은 야생화와 꽃양귀비, 코스모스 등이 계절마다 피고 지는 거대한 화원이다. 

악양둑방에 황화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모습 ⓒ함안군
악양둑방에 황화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모습 ⓒ함안군

하늘 높고 바람 쾌적한 10월, 오로지 꽃을 보기 위해 함안으로 떠나야 할 이유가 생겼다. 가을을 상징하는 코스모스와 개량종 빅스타, 종이꽃을 연상케 하는 천일홍, 바람 불 때마다 보라색 물결이 출렁이는 버베나가 가을 악양둑방을 수놓고 있기 때문이다. 

악양생태공원의 핑크 뮬리 사이로 사진을 찍고 있는 관광객 모습 ⓒ함안군
악양생태공원의 핑크 뮬리 사이로 사진을 찍고 있는 관광객 모습 ⓒ함안군

악양둑방길만 걷기 아쉽다면 인근에 있는 악양생태공원을 권한다. 생태공원의 핑크 뮬리와 강둑 코스모스 산책길, 악양루의 새벽 물안개와 해 질 녘 아름다운 노을을 집대성했다. 함안에 있는 수많은 테마파크 중에서도 규모와 정성 면에서 압도적이다. 

함안 악양생태공원 전경 ⓒ함안군
함안 악양생태공원 전경 ⓒ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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