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시, 결식아동 급식비 7000원으로 인상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10.1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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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지역사회 정신건강 우수프로그램 부문 ‘우수기관’ 선정
김해시, 한우 유전체 정보분석 지원사업 추진…고품질 한우 생산기반 구축

경남 김해시는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결식아동 급식비 단가를 인상한다.

14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는 아이들에게 질 높은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1식 6000원에서 1000원 인상된 7000원을 지원한다. 

김해시는 만 18세 미만의 수급자나 한부모가구 등 저소득 아동들에게 결식아동 급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김해에는 4450여 명의 아동이 아동급식 전자카드(꿈자람카드)와 지역아동센터 단체급식을 지원받고 있다. 저소득 아동들은 꿈자람카드를 일반식당과 편의점 등 지역 861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급식 단가 인상으로 결식 위기 아동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참여해 학교 급식과 돌봄에 차질이 빚어진 20일 울산시 중구 울산제일중학교 급식실에서 한 학생이 햄버거를 먹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울산시 중구 울산제일중학교 급식실에서 한 학생이 햄버거를 먹고 있다. ⓒ연합뉴스

◇ 김해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지역사회 정신건강 우수프로그램 부문 ‘우수기관’ 선정

김해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14일 열린 ‘2022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 ‘2022년 지역사회 정신건강 우수프로그램 공모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해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취약계층이 최대 밀집된 영구임대아파트 1곳에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높은 수준의 음주 문제와 우울감을 발견했다. 이에 센터는 아파트 내 “마음틔움센터”를 설치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중독문제 대상자 선별과 치료, 재활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센터는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과 중독문제 회복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정신 건강사업의 발전을 위하여 전국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정신건강증진서비스 기관 715곳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김해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김해시가 한사랑병원에 위탁해 운영 중이며, 중독문제로 어려움이 있는 경우 055-314-0317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대희 김해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센터장은 “정신건강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더 좋은 정신건강 프로그램과 사업으로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 및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해시, 한우 유전체 정보분석 지원사업 추진…고품질 한우 생산기반 구축

경남 김해시는 고품질 한우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소(한우) 유전체 정보분석 지원사업에 2300만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소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우량 암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소 유전체 정보분석 지원사업은 축산업 허가(등록)를 받은 관내 한우 사육 농가 중 번식우 혈통등록우 10두 이상 보유 농가가 대상이다. 김해시가 주관하는 소 유전체 정보분석 지원사업은 김해축협이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한다. 

김해축협은 대상 농가 한우의 모근을 채취해 유전체 유전능력을 분석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개량자료를 정리, 다시 한우농가에 제공하게 된다. 김해시는 고품질 한우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고품질 한우육성지원과 한우 우수유전자 육성지원 등 올해 총 5개 사업에 1억700만원을 지원했다. 

김해에는 3만4000두(704호)의 소가 사육되고 있으며, 이는 도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사육 규모다. 김해축협 ‘천하1품’ 브랜드 회원 농가의 1+이상 우수등급 출현율은 72%로 높은 수준이다.

이병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소 유전체 유전능력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개량 세대 간격 단축을 통한 조기 선발, 조기 도태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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