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시, 진영·진례·주촌 141곳에 신재생에너지 보급한다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10.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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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어린이집 보조교사 등 191명 인건비 한시적 추가 지원
김해시, 무선정보인식기술(RFID) 기반 종량기 설치 추가 모집

경남 김해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 주관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김해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내년 12월까지 사업대상지 주택·건물·공장 등 총 141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태양광, 태양열)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공모사업 선정 덕분에 소비자는 총 설치비의 약 20%만 부담하면 된다. 

김해시는 앞서 지난 5월 사업에 참여할 컨소시엄 업체를 공모해 ㈜비원이티에스(태양광)와 ㈜대신에스앤비(태양열) 등을 참여업체로 선정하고, 사업지(진영읍·진례면·주촌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완료 후 이번 사업 공모를 신청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탄소중립2050·재생에너지3020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것이다. 이는 특정 지역의 주택·공공·상업건물 등 지원대상이 혼재된 지역에 신재생설비를 설치하는 구역복합 지원사업과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같은 대상지에 동시에 설치하는 에너지원 간 융합 지원사업으로 구성됐다. 

홍태용 시장은 “에너지 비용 절감과 환경 보전에 도움이 되는 융복합지원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라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확대·발굴해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각 가구에 태양광 미니 발전시설이 설치된 서울 동대문구 홍릉동부 아파트 ⓒ 시사저널 임준선
각 가구에 태양광 미니 발전시설이 설치된 서울 동대문구 홍릉동부 아파트 모습 ⓒ 시사저널 임준선

◇ 김해시, 어린이집 보조교사 등 191명 인건비 한시적 추가 지원

경남 김해시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어린이집 보조교사와 연장보육 전담교사 인건비를 한시적으로 추가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추가 지원대상은 장애아 현원 3명 이상 전문·통합어린이집, 영아반(만0~2세) 2개 이상, 정원충족률, 전자출결시스템 적용 등 조건을 충족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교사 191명이다. 이로써 김해시는 상반기 선정된 보조교사, 연장보육 전담교사를 포함해 총 707명 인건비를 지원하게 된다.

보조교사는 어린이집 보육교사(담임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돕고, 아동의 안전한 보육을 위한 보조업무를 수행한다. 연장보육 전담교사는 보호자의 사정 등으로 기본 보육 시간 이외에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돌본다. 

김해시 관계자는 “출산율 저하와 코로나19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에게 이번 추가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학부모가 안심하고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 나은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해시, 무선정보인식기술(RFID) 기반 종량기 설치 추가 모집

경남 김해시는 무선정보인식기술(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를 설치할 다세대주택과 식당가를 추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10세대 이상 다세대주택과 일반음식점 상가 지역이며, 선정 시 종량기 구입과 설치비가 무상 지원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신청서와 서약서 등을 청소행정과 재활용팀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김해시는 지난 3월부터 다세대주택과 일반음식점 상가 지역을 대상으로 RFID기반 종량기 확대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FID기반 종량기는 부피로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 아닌 무게로 부담하는 방식이어서 버린 만큼 수수료를 지불하도록 해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는 효과가 있다. 김해시는 지금까지 장유 네오푸드앤조이 상가 등 4개소에 총 7대를 설치했다. 

류문선 청소행정과장은 “RFID기반 종량기 사용 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약 30% 감소했고, 음식물쓰레기 배출환경 개선 등 긍정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편의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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