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文정부, 쌍방울 대북송금 ‘돈 흐름’ 몰랐다면 거짓말” [시사톡톡]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22.10.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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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이화영, 아태협과 쌍방울은 연결돼”

김경율 회계사가 쌍방울 그룹을 둘러싼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이 일을 몰랐을 리 없다”고 말했다.

김 회계사는 19일 방영된 시사저널TV 《시사톡톡》에 출연해 “통장에서 현금을 빼내면 FIU에서 자동으로 이상거래를 포착하기 마련”이라며 “쌍방울 계좌에서 여러 차례 현금이 인출되고 환전하는 행위가 이뤄졌는데 이 같은 자금 거래를 몰랐을 리 없다”고 했다.

이어 김 회계사는 “쌍방울은 임직원 60여 명을 동원해 쪼개기 환전을 한 후 중국을 통해 북측에 외화를 보낸 의혹을 받고 있고, 쌍방울의 대북 사업 창구 역할을 한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는 직접 평양을 찾아 고액의 달러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쌍방울과 아태협, 아태협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화영과 경기도는 모두 연관돼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계사 발언의 전체 내용은 아래 동영상이나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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