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8일부터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 개최
경남 진주시는 20일 경남도, 사천시, 경상국립대학교,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 등 4개 기관과 함께 도심항공교통(UAM) 메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조규일 진주시장과 박완수 경남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사천의 KAI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주시와 경남도, 사천시는 UAM 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 지원제도와 지역 육성제도를 마련한다. 또한 UAM 사업화에 필요한 공동 인프라 조성 등에 협력한다. 경상국립대학교는 UAM 전문인력 양성과 공급체계 구축, 산학연 공동과제 수행 등에 협력한다. KAI는 UAM 핵심부품 개발과 양산체계 구축, UAM 기체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나선다.
도심항공교통 산업은 2040년 전 세계 시장 규모가 1조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유망 산업이다. 진주시는 UAM 산업을 향후 진주 미래 100년을 책임질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각종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진주시는 2016년부터 UAM 관련 국제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해왔으며, 특히 지난해 11월 기관·대학·기업·군을 아우르는 ‘UAM진주’ 협의체를 결성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진주시는 지난해 상반기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UAM 항로 개척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조 시장은 “오늘의 업무협약은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인 UAM 산업육성을 위해 지자체, 교육기관, 산업체 등이 뜻을 모으는 중요한 자리”라며 “각 기관의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교류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진주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남해군, 창선에서 주말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경남 남해군은 오는 22일부터 11월20일까지 창선면 동대만 휴게소에서 주말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남해군은 고구마와 쪽파 등 제철 농산물과 연중 생산되는 고품질의 시설채소, 액젓 등 다양한 가공품까지 고루 갖춘 실속 있는 구성으로 소비자를 맞이한다. 동대만 직거래장터는 유통 단계를 줄일 수 있어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게 큰 장점이다. 이 행사는 남해 방문의 해를 맞이해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남해를 직접 알리는 좋은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창융 유통지원과장은 “앞선 6월 직거래장터 반응이 뜨거워, 하반기 직거래장터로 다시 찾아뵙게 됐다”며 “주말에 남해를 찾아주시는 많은 관광객에게 피부로 와 닿는 남해의 맛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천시, 28일부터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 개최
경남 사천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천시청 노을광장 일원에서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천시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개최하는 만큼 이 행사를 농업인과 시민, 관광객의 한바탕 어울림 잔치로 만든다. 사천시는 올해 농업인 트롯 가요제를 포함해 전통 외줄타기공연,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전국 연날리기 대회와 축산사랑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전통 놀이 한마당, 이색 포토존 설치(달 조형물) 등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사천시는 사천 우수 농·축·임산물과 가공 농산물, 최신 농기계 등을 전시하며, 국화분재전시 와 외국 농산물 비교 전시전 등도 마련한다. 지역 농·특산품 연구회와 농협, 산림조합은 직접 지역의 양곡과 녹차, 농산 가공품 등을 각 판매 부스에서 시장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사천 농업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