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 주차 단속…과태료 10~200만원 부과
경남 진주시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2022년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을 맞이해 지수면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GEW, Global Entrepreneurship Week)은 매년 11월 셋째 주이며, 새로운 창업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기업가정신에 대한 교육 및 연구를 확산시키기 위해 경제와 문화를 아우르는 기념행사가 세계 곳곳에서 열린다.
진주시는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기업가정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진주시는 최혜림 세이지리더십연구소 대표를 초청해 글로벌 리더의 성공 스토리로 기업가 정신을 알아보는 ‘함께 배우는 기업가 정신’ 특강을 진행한다. 또한 기업가 자서전 전시와 명언 책갈피 만들기, 기업가정신 찾기 스탬프 투어 등도 운영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을 넘어 미래사회의 핵심역량으로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어린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창의성과 리더십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기업가정신의 진정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NC 다이노스 박민우 기탁금, 남해군 청소년 장학금으로 전달
NC 다이노스 박민우 선수의 기탁금이 남해군 행복베이커리 김쌍식 제빵사를 거쳐 남해군 청소년 10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8일 남해군에 따르면, 남해군은 전날 김쌍식 제빵사와 초록우산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훈련 일정 등으로 바쁜 박민우 선수를 대신해 NC 다이노스 마케팅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민우 선수는 지난 8월 행복베이커리 김쌍식 제빵사가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고 있는 사연을 접한 뒤, 지난 8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후 김쌍식 제빵사는 NC 다이노스의 초청으로 시구자로 나서는 등 인연을 이어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박민우 선수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친 김쌍식 제빵사와 함께 더 뜻깊은 곳에 기부금을 사용하고자 논의했고, 김쌍식 제빵사의 의견으로 남해군 청소년 10명에게 각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김쌍식 제빵사의 선한 영향력이 박민우 선수의 기부로 이어졌고, 다시 김쌍식 제빵사를 통해 몇 겹의 아름다움이 돼 다시 남해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 사천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 주차 단속…과태료 10~200만원 부과
경남 사천시는 지역 아파트를 대상으로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 내 불법 주차와 주차방해 행위를 수시 단속한다고 8일 밝혔다.
사천시는 지역 아파트의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서 불법 주차와 주차방해로 인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사례가 발생한 탓에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단속 대상은 주차 표지 미부착 차량의 장애인주차구역 주차와 장애인 주차구역 이중주차, 주차 표지 부착 차량 중 보행상 장애가 있는 사람이 탑승하지 않은 경우 등이다. 장애인주차구역 물건 적치와 침범(빗금 침범) 등도 단속 대상이다.
사천시는 불법 주차의 경우 10만원, 주차방해 50만원, 주차표지 불법 사용의 경우 200만원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한다. 사천시 관계자는 “장애인을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문화가 사천에 깊이 뿌리내려서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고,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