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24시] 10월까지 남해군 관광객 500만명 돌파…23% 증가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11.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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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023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148명 모집…생활 안정 지원
사천시, 오는 24일 ‘사천시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개최

경남 남해군은 올해 10월까지 누적 방문객이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09만2517명) 대비 23% 증가한 수치고, 지난해 총 방문객 459만6809명과 비교해도 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군은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올해를 ‘남해군 방문의 해’로 설정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에 집중했고, 특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독일마을 맥주축제’ 등 킬러 콘텐츠가 성황을 이룬 결과로 분석했다.

방문 관광객 수는 남해군 주요 관광지의 무인 계수와 입장객 매표 수를 집계한 자체 통계 자료다. 남해군 방문객 전체를 집계하는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누적 방문객 수는 673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남해군 관광문화재단이 진행한 팸투어와 스탬프 투어, 바래길 작은 음악회, 광역시티 투어 등 프로그램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부터 다시 대면 행사로 개최된 미조 멸치축제와 보물섬 마늘&한우축제, 독일마을 맥주축제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정중구 관광진흥과장은 “남해군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남은 기간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지역적 특성을 활용하여 따뜻한 남쪽 여행을 준비하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남해로 향할 수 있도록 겨울 관광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해군청 정원에 설치된 관광객 방문 현황 집계표 모습 ⓒ남해군
남해군청 정원에 설치된 관광객 방문 현황 집계표 모습 ⓒ남해군

◇ 진주시, 2023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148명 모집…생활 안정 지원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2023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장애인 일자리 58명, 시간제 일자리 28명, 복지 일자리 62명 등 총 148명이다. 참여 자격은 만18세 이상 진주시 거주 등록장애인이다. 하지만 국민건강보험직장가입자(피부양자 제외)와 정부 부처·지자체가 추진 중인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참여자, 장애인 일자리사업에 2년 이상 연속 참여한 이는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일자리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 참여자로 선발되면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행정업무 보조와 장애인주차구역 계도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되는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소득보장을 통한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를 많이 발굴해 장애인과 함께 행복한 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사천시, 오는 24일 ‘사천시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개최

경남 사천 청소년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2022 사천시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이 오는 24일 오후 5시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천시는 학교생활에서 느끼는 청소년들의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사천시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행사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또래 간 공감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올해의 어울림 한마당은 삼천포고등학교 태권도부 시범과 학교별 참여 동아리팀 공연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디셈버DK 등 초청 가수도 출연한다. 행사 참여 인원은 700여 명이며, 사천시는 참가자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이 넘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또래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려 건전한 가치관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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