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해수부 장관에 항만배후단지 확대 지정 등 건의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11.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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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스마트폰 앱으로 공영자건거 대여·반납 시작
창원시, 2022 충무공이순신방위산업전 개최 막바지 점검

경남 창원시는 17일 창원을 방문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동북아 항만물류 중심도시 건설을 위한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을 건의했다.

이날 창원시는 진해신항 인근 항만배후단지 확대 지정과 항만배후도로(마천~웅동배후단지) 개설, 마산항 친수공간 해양레저 체험센터 건립, 마산항 진입도로 건설공사 지속 추진,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참여 권한 요청, 청정 해수공급시스템 구축 등 총 6건을 건의했다.

창원시는 인구 100만 이상의 특례시로서 무역항(마산항, 진해항, 신항·진해신항)과 313km의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 국내 유일의 도시다. 창원시는 항만과 도시의 조화로운 발전을 지역발전의 핵심 요소로 보고, 이를 위해 도시개발계획과 항만개발을 위한 핵심 사업에 대해 중앙정부의 지원을 요청해왔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건의한 현안 사업들이 격차 없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신속하게 추진되어야 할 사업들인 만큼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검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사진 왼쪽)이 17일 창원을 방문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건의하고 있다. ⓒ창원시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사진 왼쪽)이 17일 창원을 방문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건의하고 있다. ⓒ창원시

◇ 창원시, 스마트폰 앱으로 공영자건거 대여·반납 시작

경남 창원시는 17일부터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공영자전거 누비자의 대여·반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QR코드 인식 방식의 새로운 누비자 앱으로 자전거를 대여, 반납할 수 있다. 앱의 대여 기능을 선택하고 자전거 뒷바퀴에 설치된 잠금장치의 QR코드를 카메라에 인식시켜 사용하는 방식이다. 앱을 켜면 자신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터미널에 자전거가 몇 대 거치돼 있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앱을 이용해 대여가 가능한 누비자는 공유형 누비자로 약 1000대가 운영되고 있다. 창원시는 올 연말까지 500대를 추가해 1500대의 공유형 누비자를 운영할 예정이고, 내년 상반기까지 전체 누비자(3700대)를 공유형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누비자 시스템 도입을 위해 누비자 앱 개발을 추진했다. 창원시는 앞서 지난 2월 용역을 착수해 10월 앱 개발을 완료하고, 안드로이드와 ISO에 업로드를 위한 테스트를 거쳐 새로운 누비자 앱을 선보인다.

조일암 안전교통건설국장은 “코로나19와 민간 개인형 이동장치 등으로 창원시의 대표 친환경 브랜드인 누비자가 소외되고 있었으나, 새로운 누비자 앱과 공유형 누비자 도입 등으로 시민들께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누비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 2022 충무공이순신방위산업전 개최 막바지 점검

경남 창원시는 ‘2022 충무공이순신방위산업전’의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17일 해군사관학교에서 창원시·해군사관학교·해군군수사령부와 합동으로 행사 추진상황 최종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오는 12월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2022 충무공이순신방위산업전&스마트 네이비 컨퍼런스’는 국내 방위산업의 수출 촉진과 첨단 방위산업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방산전에는 롤스로이스, GE Aviation社 등 글로벌 방산기업과 국내 방산 대표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기업·기관 82개 사 127개 부스가 참가할 예정이다. 또  22개국 주한대사관 국방무관들이 참가해 신기술 국제포럼과 수출상담회도 동시에 진행한다. 

류효종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이번 방산전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와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고, 방산 메카도시인 창원시가 방산 교역을 연결하는 실크로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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