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시 병입 수돗물 ‘찬새미’, NSF 인증 통과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11.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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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마을기업 활성화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김해시, 오는 25일까지 김장철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지도단속

경남 김해시는 병입 수돗물인 찬새미가 국제적 수질공인기관인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인터내셔널(미국위생재단)의 인증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찬새미는 2019년 6월 처음으로 NSF 인터내셔널의 인증을 받은 이후 올해까지 4년째 매년 인증심사를 통과했다. 

병입 찬새미는 김해 명동 정수장에서 생산해 공공행사장에 제한적으로 공급하는 페트병에 담긴 수돗물이다. 이번 심사에서 병입 찬새미는 병입수 제조와 관리 전반 서면 심사, 전문평가사를 통한 병입수 공장의 공정, 수질검사 결과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NSF 인터내셔널은 WHO(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수질검사 협력 기관이다. 이는 물과 공기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전 관련 규격을 제정하고, 제품 검사와 인증을 하는 등 공중보건과 안전성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기관이다.

송홍열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병입 수돗물 찬새미는 김해시 명동 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수돗물과 동일한 물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NSF가 인증한 만큼 김해의 수돗물은 안심하고 마셔도 좋다”고 말했다.

경남 김해 명동 정수장에서 병입 찬새미를 생산하고 있는 모습 ⓒ김해시
경남 김해 명동 정수장에서 병입 찬새미를 생산하고 있는 모습 ⓒ김해시

◇ 김해시, 마을기업 활성화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경남 김해시는 최근 제주에서 개최된 ‘2022년 마을기업인의 날’에서 마을기업 육성 및 활성화 유공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김해시는 3년 연속 경남 도내 최다 마을기업 지정은 물론 전국 1600여개 마을기업 중 16곳을 선정하는 전국 우수마을기업을 2년 연속 배출해 마을기업 잘하기로 인정을 받고 있다. 마을기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단위 경제조직이다.

김해시는 경남 도내 유일 마을기업 마중물 사업인 김해 행복공동체 조성사업으로 농촌 활성화, 도시재생, 문화도시, 슬로시티 등 시정 각 분야에서 발굴해 낸 공동체를 마을기업으로 육성했다. 그 결과 고령화로 인한 지역 공동화 같은 마을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대형 일자리정책과장은 “마을기업인의 날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마을기업 발굴과 판로 확대 등 다양한 지원으로 지역의 마을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해시, 오는 25일까지 김장철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지도단속

경남 김해시는 김장철 수산물 유 통질서 확립을 위해 원산지 표시 특별 지도단속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김해시는 김장철 김장 재료인 천일염과 새우젓, 멸치액젓 같은 젓갈류 등 김장철 유통량이 급증하는 수산물의 원산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김해시는 오는 25일까지 5개 전통시장과 1개 중앙상점가를 대상으로 점검한다.

원산지 거짓 표시로 적발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형, 원산지 미표시의 경우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처분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집중 지도점검으로 김장철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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