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24시] 진주시, 내년에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11.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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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산 마늘, 세계김치연구소 기능성 표시 김치 개발에 활용
사천시-조폐공사, 사천사랑상품권 발행

경남 진주시는 내년에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개소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도 농기계 임대사업’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9억원을 확보하면서다. 

24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는 진성명의 진양농협창고를 리모델링해 내년에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앞서 2019년 4월 중부 농기계임대사업소와 2020년 12월 남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개소해 농업용 굴삭기, 트랙터 등 농기계 91종 410대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농기계 임대 건수는 5351건이다. 2019년 1864건, 2020년 3457건, 2021년 5583건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진주시는 임대료 50% 감면과 농번기 휴일 운영, 임대농기계 배송 등 맞춤 서비스로 유류비와 각종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업인들의 관심과 호응이 큰 만큼 현장 맞춤형 서비스가 요구된다”며 “권역별, 지역별 맞춤 서비스를 위해 수요가 높은 농기계의 신속한 도입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조기 개소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달성군 한 농가에서 군 농기계 임대사업장의 농기계을 임대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달성군
대구 달성군 한 농가에서 군 농기계 임대사업장의 농기계을 임대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달성군

◇ 남해산 마늘, 세계김치연구소 기능성 표시 김치 개발에 활용

경남 남해군은 남해에서 생산된 마늘이 세계김치연구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공동 개발한 ‘기능성 표시 김치’에 활용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능성 표시’ 김치는 매실 추출물(피로개선)과 마늘 분말(혈중콜레스테롤 개선)을 활용한 제품인데, 이번 개발에 사용된 마늘 분말은 남해마늘연구소 GMP 시설에서 생산·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동결건조마늘분말’이다.

일반적으로 마늘이나 매실을 김치 재료로 사용하더라도 ‘기능성’이라는 문구를 표시할 수 없다. 하지만 ‘기능성 표시 김치’는 건강기능 식품 기능성 원료로 등록된 마늘 분말과 매실 추출물 등을 이용해 만들었기에 제품에 관련 문구를 표시할 수 있다.

세계김치연구소가 기업체와 공동 연구 개발한 제품은 기능성 표시 식품 표시·광고 심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등록했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기능성 표시 김치에 사용된 기능성 원료는 모두 전남 광양과 경남 남해 일대에서 생산되는 국산 매실과 마늘을 사용됐다. 

남해마늘연구소는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연구 성과가 국내 김치 산업 발전에 기여했고, 동시에 남해 마늘 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천시-조폐공사, 사천사랑상품권 발행

경남 사천시는 한국조폐공사와 사천사랑 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내년 1월부터 지류(종이)형 상품권 및 보안성이 뛰어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모바일 사천사랑 상품권을 시민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조폐공사는 사천시에 상품권 구매 한도 관리와 부정 유통을 막을 수 있는 통합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모바일 사천사랑 상품권은 조폐공사 스마트폰 앱인 지역 상품권 chak(착)에서 구입할 수 있다. 조폐공사는 지류, 모바일(카드/QR) 상품권 통합관리 서비스 등 지역 상품권 모든 제품군을 구축해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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