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우주산업 육성 포럼 개최…“발전 방안 논의”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11.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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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신촌동에 음폐수 바이오에너지화시설 준공
창원시, 공무원 대상 ‘시정 핵심사업 현장 투어’ 진행

경남 창원시는 24일 그랜드머큐어엠버서더에서 창원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창원특례시 우주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기조 강연에 나선 황진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우주개발 현황과 발전전망’이라는 주제로 세계 우주산업 동향과 우리나라 우주개발 현황, 국가 우주개발 계획, 우주산업 육성전략·비전을 발표했다. 다음 강연자로 나선 이원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수석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우주산업’이라는 주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비전과 민간 주도의 우주발사체 기술 개발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전문가 패널로 참석한 오택현 창원대학교 교수와 장원준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허문범 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 박승용 대한항공 부장, 전원표 엔디티엔지니어링 이사는 우주산업 발전과 지역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각종 의견을 제시했다. 
 
창원시는 지역의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관련 업체 지원을 위한 예산을 창원시의회에 제출한 상태이다.

양희창 창원시 방산·원전 특보는 “이번 포럼을 통해 창원시의 우주산업 성장잠재력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로드맵을 수립해 지역의 전략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미래먹거리를 통한 지역의 동반성장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1월24일 경남 창원 그랜드머큐어엠버서더에서 창원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창원특례시 우주산업 육성 포럼’ 모습 ⓒ창원시
11월24일 경남 창원 그랜드머큐어엠버서더에서 창원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창원특례시 우주산업 육성 포럼’ 모습 ⓒ창원시

◇ 창원시, 신촌동에 음폐수 바이오에너지화시설 준공

경남 창원시는 24일 음폐수 바이오에너지화시설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창원시는 마산만 연안오염총량제 기준 강화에 따라 음폐수 오염 부하량 저감 등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창원시는 성산구 신촌동 일원에 2020년 6월 시설을 착공한 결과 올해 11월 준공했다. 

음폐수 바이오에너지화시설은 음식물 처리장에서 발생하는 고농도의 음폐수(200톤/일)를 처리해 수질을 개선하는 친환경에너지 시설이다. 특히 이 시설은 처리공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로 전력을 생산하기도 한다. 창원시는 이 시설로 하루 1만2700N㎥의 바이오가스와 발전시설을 통해 약 24Mwh/일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창원시는 생산된 전기를 자체 사용하고, 잔여 전력을 매전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마산만 해양 환경을 개선하고, 처리 공정상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로 전력 생산하는 친환경에너지 시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창원시, 공무원 대상 ‘시정 핵심사업 현장 투어’ 진행

경남 창원시는 7급 이하 공무원 120명이 참여하는 ‘시정 핵심사업 현장 투어’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정 핵심사업 현장 투어’는 민선 8기 시정목표인 ‘일사천리’와 관련된 시정 핵심사업 5개 분야를 직원들이 ‘눈으로 보면서, 귀로 듣는’ 특별 현장 교육이다. 창원시는 두산에너빌리티(원자력)와 창원산업진흥원(방산), 수소에너지순환시스템실증단지(수소), 마산해양신도시(해양), 진해신항 및 배후단지(항만)를 방문해 사업 현장을 보면서 각 분야의 전문가에게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현장 투어를 진행한다.

이날 현장 투어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원자력·방산·항만산업 등 그간 서류로 접하던 사업을 눈으로 보니 그 규모가 놀랍기도 하고, 현장에서 직접 설명을 들으니 쉽게 이해된다”며 “현장 투어에 참여하길 잘했다”고 말했다.

심동섭 인사과장은 “미래 창원시 정책을 주도할 7급 이하 실무자에게 시정 비전과 발전전략을 보여줌으로써 시정목표를 이해하고, 행정역량을 방향성 있게 결집하고자 특별 현장 교육을 마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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