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24시] 남해군, ‘도시재생 상행협력상가’ 2곳 개업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11.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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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인도네시아와 실크 콘텐츠 교류 논의
사천시, 서포면에 야구장 건립 추진…좌우 펜스까지 거리 120m 규모

경남 남해군은 남해군과 경남도립남해대학, 남해시장상인회가 연계 협력해 추진한 ‘도시재생 상생협력상가’ 2곳이 남해전통시장에서 개업했다고 28일 밝혔다.

남해군은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남해군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개업한 점포는 ‘호구선생’과 ‘서불남해’다. 남해군은 인근 식당과 중복되지 않는 메뉴를 개발해 주변 상권과의 마찰을 최소화했다. 

남해군은 시장 내 빈 점포를 리모델링해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고, 시장 상인들과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전통시장의 식자재를 활용한 먹거리 판매를 통해 시장 식자재 소비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남해 특산물을 활용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요리가 개발된 것에 큰 의미를 둔다”며 “맛과 영양을 다 잡은 남해의 일미를 맛보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기를 권한다”고 했다. 

경남 남해군이 경남도립남해대학, 남해시장상인회와 연계 협력해 만든 ‘도시재생 상생협력상가’ 모습 ⓒ남해군
경남 남해군이 경남도립남해대학, 남해시장상인회와 연계 협력해 만든 ‘도시재생 상생협력상가’ 모습 ⓒ남해군

◇ 조규일 진주시장, 인도네시아와 실크 콘텐츠 교류 논의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28일 진주문화제작소에서 김수일 인도네시아 국립 파티무라대학 고문과 황우상 인도네시아UNAS대학 교수,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을 만나 진주실크와 인도네시아 바틱의 지속적인 교류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 등 참석자들은 진주실크와 인도네시아 바틱은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산업으로 공통점이 많고 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내년 한국-인니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진주실크 콘텐츠의 적극적인 인도네시아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조 시장은 ‘2023년 아시아역도선수권 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대회 기간에 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의 진주시 방문을 요청했다. 

진주시는 앞서 지난 7일 진주실크와 인도네시아 바틱의 교류를 위해 푸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 등 인도네시아 관계자들과 부산 인도네시아센터에서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조 시장은 “세계적으로 인도·태평양 아세안의 전략적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진주시와의 인도네시아 간 경제교류 기회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 사천시, 서포면에 야구장 건립 추진…좌우 펜스까지 거리 120m 규모

경남 사천시 서포면에 야구장이 들어선다.

사천시는 최근 서포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야구장’ 신설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주민들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사천야구장의 조기 완공을 주문하는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야구장은 서포면 구평리 150번지 일원에 전체면적 4만9500㎡ 규모로 들어선다. 사천시는 이곳에 야구장 1면과 본부석, 락카룸, 조명타워 등을 설치한다. 140m×160m 크기의 야구장에는 200석 정도의 관람석과 대형 주차장, 음용수 시설도 들어선다. 좌우 펜스까지 거리는 120m 정도이다.

사천시는 총사업비 65억원을 들여 이를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사천시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과 편입토지 보상 협의, 실시계획인가 및 실시설계 용역 등 절차를 거쳐 2024년 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천시는 전지 훈련팀 유치와 야구대회, 행사 운영 등이 가능해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 멋진 야구장을 만들어 야구 이용객과 회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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