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24시]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 장학금 수혜 대상 ‘2배 확대’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2.11.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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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제2기 도민행복대학 청도군캠퍼스’ 학위수여식 성료
청도군, 2023년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11월28일 청도군 인재육성장학회은 이사회를 통해 장학금 지급 인상한을 의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도군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11월28일 이사회에서 장학금 지급 인상한을 의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도군

경북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내년도 장학금 수혜 대상을 종전보다 2배 늘리고, 다문화·다자녀 가정도 장학생으로 선발한다.

30일 청도군에 따르면,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장학금 혜택 대상 확대 등이 포함된 장학회 정관 시행세칙을 개정했다. 저출산 가속화 등으로 청도의 학생 수가 감소 추세인 점을 감안한 조치다.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저소득 장학 분야의 수혜 대상을 종전 대비해 2배 지원할 수 있고, 다문화·다자녀 가정도 장학생으로 선발가능하다. 또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학생들의 방과 후 수업을 진행하는 인재양성원도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현재 133억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돼 있고, 올해 장학생 155명에게 8230만원을 지급했다.

김하수 군수는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관내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우리 장학회는 교육 복지 향상을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며 “추후 관계 기관과 유기적인 업무 협조를 통해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은 지원과 혜택이 전해질 수 있도록 사업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11월28일 김하수 청도군수(사진왼쪽 여섯번째)가 '제2기 도민행복대학 청도군캠퍼스'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졸업생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청도군
11월28일 김하수 청도군수(사진왼쪽 여섯번째)가 ‘제2기 도민행복대학 청도군캠퍼스’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졸업생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청도군

◇ 청도군, ‘제2기 도민행복대학 청도군캠퍼스’ 학위수여식 성료

경북 청도군이 최근 ‘제2기 도민행복대학 청도군캠퍼스’ 학위수여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2년차를 맞이한 도민행복대학 청도군캠퍼스는 올해 초 신입생 40명을 모집해 3월부터 이달까지 학기제로 총 30주에 걸쳐 주 1회로 운영됐다. 도민행복대학 청도군캠퍼스는 지역학, 시민학, 미래학 등 지역의 정주의식과 자부심을 높여주는 공통과목과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특화과목으로 편성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배출된 40명의 졸업생은 동창회 회원과 학습동아리 활동으로 지역의 필요한 인적자원으로 각종 사회 참여활동에 나선다. 또 희망자에 한해 2023년 도민행복대학 명예석사과정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김하수 군수는 “도민행복대학 청도군캠퍼스에서 배운 1년 동안의 시간을 발판삼아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사회참여활동에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더욱 발전하는 평생학습도시 청도가 되겠다”고 했다.

 

◇ 청도군, 2023년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경북 청도군은 최근 각북면 남산3리 경로당에서 남산리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2023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추진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청도군은 총 394필지, 22만7000㎡ 면적을 대상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또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목적과 배경 등을 설명하고, 동의서 제출방법과 협조사항을 안내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토지수탈 목적으로 작성된 지적도를 기존의 지적공부를 토대로 토지의 실제현황과 불일치하는 지적공부를 등록 정정하는 사업이다.

김하수 군수는 “지적재조사사업으로 구축된 디지털 지적정보를 타 공간정보와 융·복합해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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