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24시] 광명시, 신천∼신림선 구축 공동 협약…‘하안역 신설’ 추진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11.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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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2022년 국민행복민원실’ 우수 재인증
GH, 3기 신도시 광명학온·안산장상 보상절차 순항
박승원 광명시장(왼쪽 두번째)과 양기대 국회의원(왼쪽 첫번째), 염태영 경기부지사(왼쪽 세번째) 등이 29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경기도와 시흥시, 서울시 금천구, 관악구의 지자체장 및 지역 국회의원과 신천~신림선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명시 제공
(좌측부터) 양기대 국회의원, 박승원 광명시장, 염태영 경기부지사, 문정복 국회의원, 임병택 시흥시장 등이 29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경기도와 시흥시, 서울시 금천구, 관악구의 지자체장 및 지역 국회의원과 신천~신림선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가 경기도와 시흥시, 서울 금천구, 관악구와 함께 신천~신림선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공동 협력한다.

광명시는 29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경기도와 시흥시, 서울 금천구, 관악구의 지자체장 및 지역 국회의원과 신천~신림선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흥시 신천동에서 출발해 광명시 하안동과 서울 금천구 독산동을 거쳐 서울 관악구 신림동을 연결하는 ‘신천~신림선’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관련 지자체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사전타당성 용역’ 등을 공동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또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해당 사업이 반영되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앞서 광명시는 하안동을 비롯한 광명시민의 숙원 사업인 하안역 신설을 위해 신천-신림선을 추진해 왔다. 작년 7월부터 시흥시, 금천구, 관악구 지자체 관계자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해 왔으며, 올해 10월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신천~신림선은 광명하안2지구, 광명시흥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광명시의 광역철도교통망 구축을 위해 추진해온 사업”이라며, “관련 지자체장 및 국회의원과 협력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2022년 국민행복민원실’ 우수 재인증
 
광명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기관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 시·도 교육청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원 편의 및 서비스 품질을 높인 우수 민원실을 선정해 3년간 ‘국민행복민원실’로 인증한다. 광명시는 지난 2019년 ‘국민행복민원실’로 처음 인증받은 데 이어 올해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광명시는 시민 제안 아이디어로 혼인신고 포토존, 다회용컵 회수·소독기를 설치하고, 민원실 기둥 및 바닥의 색상에 따라 민원 창구를 구분했다. 또한,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시청 버스정류장 위치를 이동하고 주변 환경을 개선했으며, 부족한 주차시설 확보를 위해 ‘철산동 지하 공영주차장’ 공사를 진행하는 등 민원 서비스를 강화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의 얼굴인 민원실이 정부가 인정한 ‘국민행복민원실’로 재인증된 것은 시민 행복과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민원서비스가 향상되고, 편안한 민원실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GH, 3기 신도시 광명학온·안산장상 보상절차 순항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수도권 서남권 3기 신도시인 광명학온,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보상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GH에 따르면 광명학온지구는 지난 3월 토지보상이 시작됐고, 11월 지장물 보상이 개시돼 현재 전체적인 보상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GH는 원만한 보상업무 수행을 위한 사전예약 시스템을 지난 3월 처음 도입해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도 충분한 협의 시간을 확보해 보상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안산장상지구는 다수의 대책위원회 설립으로 감정평가법인 추천 등 업무가 지연돼 자칫 보상업무가 표류될 수 있었으나, 꾸준한 주민 협의와 설득을 통해 사업 일정 준수와 정당한 보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토지 감정평가 단계 중이며, 보상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한편 광명학온지구는 광명시 가학동 일원 68만4000㎡ 부지에 4317여 가구가 들어선다. 도민 주거안정과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종사자 등을 위한 배후 주거 단지로 조성된다.

안산장상 지구는 신안산선 역사 신설과 영동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에 인접해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한 3기 신도시로, 안산시 장상동·장하동 등 일대 221만㎡ 부지에 총 1만44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GH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다양한 제도 개선을 통해 3기 신도시 보상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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