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인사위, 안전사고 관련 언론 인터뷰 보복”
한국노총 “폭언으로 인사위 회부…공장사고와 무관”
한국노총 “폭언으로 인사위 회부…공장사고와 무관”
SPC그룹 계열사인 SPL이 탈퇴한 노조원에게 폭언과 욕설을 한 민주노총 SPL지회 지회장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보류했다. 민주노총이 강 지회장에 대한 인사위가 사측의 보복이라며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은 최근 SPL에 ‘민주노총 SPL지회 강규형 지회장에 대한 인사위 회부 중지 요구 건’이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를 통해 SPL지회는 이번 인사위 회부가 SPL 안전사고와 관련해 언론 다수의 언론 인터뷰를 진행한 강 지회장에 보복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인사위 회부는 지난달 21일 한국노총이 자신들의 조합원에 대한 강 지회장의 직장 내 괴롭힘을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공문이 전달된 뒤 시작됐다. 공문에는 강 지회장은 피해자에게 수차례에 걸쳐 수위 높은 폭언과 협박성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SPL은 공문 접수 다음 날인 22일부터 피해자와 행위자, 목격자 등에 대한 면담과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실제 폭언이 있었음을 확인하고 지난달 28일 인사위원회를 개최 사실을 통보했다. 그러나 SPL은 이번 민주노총 SPL지회의 공문을 접수한 이후 인사위원회 개최를 보류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노총 관계자는 “강 지회장이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에게 휴게실에서 큰 소리로 모욕을 줬다”며 “인사위 회부는 공장 사고와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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