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24시] 함안군, 대중교통 관내 환승 할인제 시범 운영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12.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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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농촌 현장 포럼 개최…6개 마을 대상 주민 역량 강화 교육
함안군, 충의·호국공원 관리 기간제근로자 채용

경남 함안군은 지역 농어촌버스 간, 공영버스와 관내 환승 할인제를 오는 31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함안군은 내년 1월1일 이전에 관내 환승 할인제 시스템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실제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범 운영한다. 군민들은 시범운영 기간부터 실질적으로 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객들은 공영버스와 농어촌버스를 하차한 후 90분 내 환승하면 선탑 기준으로 할인을 받게 되며, 최대 할인금액은 1450원이다. 

함안군은 2021년 창원시와 함안군을 오가는 광역환승할인제를 도입한 이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연이어 관내 환승할인 시스템을 개발했다. 함안군은 이번 관내 환승 시스템 구축으로 연평균 4만여 명의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근제 군수는 “이번 관내 환승할인으로 군민과 함안을 방문하는 분들의 편의를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함안 군민이 농어촌버스에서 환승 할인제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함안군
한 함안 군민이 농어촌버스에서 환승 할인제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함안군

◇ 함안군, 농촌 현장 포럼 개최…6개 마을 대상 주민 역량 강화 교육

경남 함안군은 함안군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날부터 주민 참여형 농촌 현장 포럼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사업을 신청한 마을은 가야읍 함주마을과 함안면 정동마을, 군북면 봉덕마을·모로마을, 대산면 사촌마을, 산인면 수동마을 등 6개 마을이다. 함안군은 각 마을회관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함안군은 6개의 마을 중 최종 평가를 통해 4개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마을 당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농촌 마을의 정주생활권을 주민 주도적으로 개선하는 상향식 사업이다. 농촌 현장 포럼은 주민 주도적인 마을만들기사업 예비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사전 조사 및 5단계에 걸친 마을 자원조사, 컨설팅, 퍼실리테이션 등을 진행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예비단계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번 농촌 현장 포럼을 통해 함안군 농촌 마을의 공동체 활성화와 상향식 마을만들기 사업을 주도하는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지속발전 가능한 마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함안군, 충의·호국공원 관리 기간제근로자 채용

경남 함안군은 충의·호국공원 등 현충 시설의 쾌적한 환경관리를 위해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채용된 기간제근로자는 현충 시설관리와 수목 정비 업무를 맡는다. 근무 기간은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다. 응시 자격은 ‘함안군 공무직 및 기간제근로자 등 인사관리규정’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고, 채용 공고일 현재 만 55세 이상의 함안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이다. 

함안군은 국가유공자 등 취업 지원 대상자와 수목·잔디 전정 등 수목 관리 경험이 있는 자, 공공기관 시설관리자 등을 우대한다. 채용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된다. 

희망자는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함안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에 게시된 응시원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군 복지정책과 복지정책담당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또 채용에 관련한 궁금한 사항에 대해 함안군청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공고 확인 또는 전화(☎055-580-2453)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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