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세계 최대‘ 규모 수학문화관 부산에 개관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12.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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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꽃축제 안전점검 철저히“…박형준 시장, 팔 걷었다 
기술보증기금, ‘안전인프라보증‘ 확대...현장서 “자금부담 완화“ 환호
부산에 들어설 9884㎡ 규모의 부산수학문화관 조감도 ⓒ부산교육청 제공

지역 수학문화 대중화를 선도할 세계 최대 규모 수학문화관이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교육청은 14일 부산진구 부전동에서 부산수학문화관(문화관) 개관식을 갖는다. 부산교육청은 연면적 9884㎡,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문화관을 짓는다. 

수학놀이관과 진로탐색관, 교과체험관, 역사지혜관 등 4개의 전시관 등으로 구성된 문화관은 수학 단일 주제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내년 기네스 인증에도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산 소재 공교육 기관 직원의 수학 슬로건으로 디자인된 보드게임과 세계 각국 전통 퍼즐놀이 등은 문화관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부산교육청은 문화관 개관 후 내년 2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후 3월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관람객은 시범운영 기간 중 관람 3일 전까지 수학문화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하면 무료 입장 가능하다.

하윤수 교육감은 “부산수학문화관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수학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미래사회 시민이 갖추어야 할 기본이 되는 수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공간“이라며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수학적 사고력을 증진시키고, 수학 문화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 “부산불꽃축제 안전점검 철저히“…박형준 시장, 팔 걷었다 

아름다운 부산 겨울바다 밤하늘을 장식할 제17회 부산불꽃축제가 3일 앞으로 다가오자 박형준 시장이 관람객 안전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선다.

박 시장은 부산불꽃축제 현장인 광안리해수욕장을 직접 찾아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위한 최종 준비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박 시장은 유관기관에 안전사고 예방과 사전 대비 태세 확립을 당부하기 위해 현장을 살핀다. 박 시장은 현장에서 관람객 동선을 이동하며 상황별 대응계획을 점검한다.

부산시는 이번 불꽃축제에 대규모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려되는 모든 상황에 맞춰 철저한 사전 대비를 위해 실무협의회와 점검회의를 열었다. 지난 6일 행정부시장 주재로 현장 사전 안전점검에 이어 9일 행정안전부 긴급안전점검, 13일 구역별 팀장요원 안전교육을 마쳤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되는 부산불꽃축제를 철저한 사전 준비로 안전하게 치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향한 부산시민의 뜨거운 열기와 단합,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세계인들에게 심어주는 기회가 되게 하겠다”고 했다.

 

◇ 기술보증기금, ‘안전인프라보증‘ 확대...현장서 “자금부담 완화“ 환호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안전인프라보증을 확대하고 있다.

기보는 안전인프라보증을 통해 지난해 262개 기업에 1713억원,  올 11월 기준 320개 기업에 2215억원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기보는 안전취약기업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우수기업 성장지원 등을 위해 재작년부터 전용상품인 안전인프라보증을 도입했다. 이 보증으로 자금부담을 완화할 수 있었다는 목소리가 현장에서 나왔다.

최종근 ㈜제이케이중공업 대표이사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사업장 안전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자금부담으로 다가왔으나, 기보의 안전인프라보증을 통해 자금부담을 완화할 수 있었다”면서 “산업재해 예방을 준비하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기보 안전인프라보증을 적극 활용하면 좋겠다”고 했다. 최근 ㈜제이케이중공업은 기보 ‘안전 UP+ 캠페인’에서 안전경영 혁신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기보는 안전경영 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해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보는 전남 목포시 소재 ㈜제이케이중공업을 방문해 선정서 수여와 함께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안전경영에 대한 중소·벤처기업의 관심과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안전인프라보증 지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안전보건 수준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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