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암울한 경제성장률…경기 침체 공포 커지나
  • 박창민 기자 (pcm@sisajournal.com)
  • 승인 2022.12.16 10:35
  • 호수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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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2일(현지시간)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022 아시아경제전망 보충’을 통해 내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1.5%로 낮췄다고 밝혔다. 기존 전망치를 제시했던 지난 9월 이후 3개월 만에 0.8%포인트나 내려 잡았다.

사실상 아시아 주요 국가 중 최대 폭의 하향 조정이다. 홍콩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3.7%에서 2.9%로, 싱가포르는 3.0%에서 2.3%로 수정됐다. 중국은 4.5%에서 4.3%로 조정됐으며 우리 경쟁국 중 하나인 대만은 기존 전망치 3.0%를 유지했다.

세계경제 둔화와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수출 등 대외 부분이 약화돼 우리 경제가 둔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ADB는 중국 경기 둔화,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 세계경제 침체를 아시아 역내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3대 요인(main headwinds)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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