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키워드] ‘가석방 거부’
  • 이원석 기자 (lws@sisajournal.com)
  • 승인 2022.12.16 10:35
  • 호수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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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의 유죄를 선고받고 수감 중인 친문(親문재인) 인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신년 특별사면에서 자신에 대해 ‘복권 없는 사면’이 이뤄질 가능성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들러리가 되는 끼워넣기 사면, 구색 맞추기 사면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최근 교도소 측에 가석방 불원서를 제출했다. 공개된 가석방 불원서에서 김 전 지사는 가석방 요건이 ‘교정시설에서 뉘우치는 빛이 뚜렷한 점 등’이라는 점을 들어 “처음부터 줄곧 무죄를 주장해온 나로서는 (가석방을) 받아들일 수 없는 요건임을 창원교도소 측에 이미 여러 차례 밝혔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이런 제 뜻과 무관하게 가석방 심사 신청이 진행됨으로써 불필요한 오해를 낳고 있어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 나는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고 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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