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말의 힘

정치에 지쳐가는 사람이 많은 이유 중 하나는 ‘말’이다. 정치의 언어를 살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좋은 정치적 말은 어떤 것인지, 정치적 힘을 보여준 연설들을 골라 그 의미를 읽어준다. 우리 정치를 돌아보게 하는 ‘정치가의 말’에 대한 문제의식을 짚는 책이다.

박상훈 지음 / 후마니타스 펴냄 / 400쪽 / 2만1000원

러시아 히스토리

무엇이 우리의 쉼을 빼앗고 어떻게 쉼을 되찾을지를 사유하는, 우리 시대의 비판적 인문학 서술이자 성찰적 에세이. 경쟁적 신자유주의 체제에서 불안이 어떻게 개인과 사회를 잠식하는지, 소비문화가 우리의 여가와 쉼을 어떻게 장악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로드릭 브레이스웨이트 지음 / 홍우정 옮김 / 시그마 북스 펴냄 / 300쪽/ 1만8000원

인류의 운명을 바꾼 화학

독자에게 화학의 원리와 역사를 친절하게 알려주는 입문서. 우리 몸과 세상을 구성하는 원자와 분자, 그리고 세포를 연구한 화학자들의 성공과 실패의 역사를 살펴본다. 이 책을 통해 물질 세상을 이루는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사물에 대한 통찰력과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하상수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 펴냄 / 404쪽 / 1만9000원

조철 북 칼럼니스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