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집콕하세요”…한파 ‘절정’에 폭설까지
  • 박나영 기자 (bohena@sisajournal.com)
  • 승인 2022.12.1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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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중부지방 아침 기온 영하 15도까지 떨어져
눈이 내린 15일 서울 마포구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이나 외투 모자를 쓰고 걷고 있다. Ⓒ연합뉴스
눈이 내린 15일 서울 마포구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이나 외투 모자를 쓰고 걷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말 사이 기온이 더 떨어져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할 전망이다. 제주 산간과 서해안에는 폭설이 내리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17~18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내륙·산지와 충북북부는 영하 15도 안팎, 그 밖의 남부지방은 영하5도~0도를 기록하겠다. 

17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8일 아침기온은 중부지방이 영하15도 안팎, 남부지방 영하1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서해에 만들어진 눈구름 영향으로 제주 산간에 50cm 넘는 폭설이 쏟아지겠다. 서해안에도 최고 20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18일 새벽부터 밤 사이에도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에 눈이 내리고, 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도로 곳곳에 빙판이 있을 수 있으니 운전 시 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동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전했다. 

해안가 및 도서 지역에 강풍특보 및 풍랑경보가 발표될 수 있다. 제주공항은 적설 가능성이 있어 여행객은 운항정보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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