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지역 23개 기관, 한 뜻으로 ’역동적 부산’ 만든다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12.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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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등 4개 기관, ’등하굣길 안전망’ 구축 맞손
부산교육청, 교육감배 씨름대회 개최...’학생선수 152명’ 참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전경 ⓒ 부산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전경 ⓒ부산시

부산지역 23개 기관이 부산을 국제 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고 역동적 도시로 만들기 위해 힘을 합친다. 적극적인 사업참여와 협력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으로 부산을 남부권의 새로운 축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전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입주기관, 지역대학교 등 23곳 기관과 ’부산금융중심지 경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23개 기관은 부산시,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캠코,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BNK부산은행, 기술보증기금, 부산상공회의소, 한국남부발전,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은행 부산본부,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 해양금융종합센터, (사)부산국제금융진흥원, 부산대학교, 부경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동서대학교, 동아대학교, 동의대학교, 부산연구원이다.

이들은 지역 기업육성과 인재 양성을 지원을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이들은 협약에 따라 부산을 아시아 금융 허브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동반성장자 역할을 한다. 참여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연구기능 등을 통한 사업 발굴 추진과 지역인재·기업 지원 정보플랫폼 구축 등에 적극 참여한다.

캠코와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이날 협약식에서 ’디지털자산의 보관 및 처분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방안’ 등을 발표했다. 부경대학교와 해양대학교, 한국거래소, BNK 부산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 기술보증기금,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부산기업의 환경·사회·투명(ESG) 역량강화 방안’을 내놨다. 부산연구원과 동의대학교,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공공기관 이전이 부울경 광역경제권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설명했다.

이해우 동아대학교 총장은 “부산을 국제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하여 부산국제금융센터 및 연구기관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면서 성장을 위한 동반자의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며 ”이를 위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뿐 아니라 첨단 금융지식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여 배출하겠다”고 했다.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역동적인 부산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병진 행정부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발판 삼아 지산학연 참여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업을 통해 부산을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면서 “지역 기업 육성 및 지역 인재가 양성되는 등 지역경제가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부산교육청 등 4개 기관, ’등하굣길 안전망’ 구축 맞손

부산교육청은 19일 양동초등학교에서 3개 기관과 부산형 대통합 통학환경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6일 밝혔다.

3개 기관은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부산녹색어머니연합회다. 이들은 통학환경 안전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하윤수 교육감이 이번 업무협약을 제안하고, 유관기관이 이를 전격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학교 주변 통학로와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안전을 위한 인프라 확충 등에 손을 맞잡는다. 또 참여기관장들은 이날 협약식 전 양동초 학생 등교 시간에 맞춰 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인근 양정2구역 재개발공사 구간도 점검한다.  

하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시민에게 신뢰받는 부산형 대통합 통학환경 안전망 구축의 첫 출발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부산교육청, 교육감배 씨름대회 개최...’학생선수 152명’ 참가

부산교육청이 17일부터 이틀간 서구 부산시씨름체육관에서 ‘제36회 부산광역시교육감배 씨름대회 및 2022 학교스포츠클럽 씨름대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회는 부산교육청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씨름협회가 주관한다.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선수 152명이 참가해 승부를 겨룬다. 부산교육청은 대회별로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시상한다. 학교스포츠클럽 씨름대회 초·중학교 단체전 1위부터 3위까지 교육감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또한 고등학교 단체전 1·2위에게 교육감 상장과 트로피, 3위에게 씨름협회장 상장과 트로피를 준다. 남·여 개인전 각 체급별 1위에게 교육감 상장과 메달, 2·3위에게 씨름협회장 상장과 메달을 각각 수여한다. 교육감배 씨름대회 단체전 1위부터 3위에게 교육감 상장과 트로피를 시상한다. 개인전은 각 체급별 1위에게 교육감 상장과 메달, 2·3위에게 씨름협회장 상장과 메달을 각각 전달한다.

김범규 생활체육건강과장은 “그동안 열심히 땀 흘리며 대회를 준비한 학생선수 모두가 이번 대회의 주인공”이라며 “과도한 경쟁보다 공정한 스포츠맨십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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