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 북구, 올해 10대 뉴스 자체 선정 소개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12.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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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사)울산시니어포럼, 위탁운영 협약체결...노인복지 향상
울산항만공사, 국제수소산업 교류 온라인 세미나 참석...울산항 그린수소 물류허브 발표

울산광역시 북구는 올해 10대 뉴스를 자체 선정해 소개했다.

19일 북구에 따르면, 첫 재선에 성공한 박천동 구청장은 '새희망 미래도시, 명품북구'를 슬로건으로 도약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북구는 기후변화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에 발맞춰 폐선부지 도시숲 등 친환경 녹색도시 만들기에 나섰으며, 100년간 도심을 갈라 놓았던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의 정비도 본격 시작해 통행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북구는 명촌지구가 행정안전부 풍수해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 490억원으로 침수대책을 수립할 수 있었다. 그 밖에 교통 편의성을 높이는 교통망 확충 소식도 잇따랐다. 산업로 신답교에서 경주시계 구간 확장공사가 끝나면서 정체를 해소할 수 있게 됐고, 이예로의 완전 개통으로 북구로의 이동도 편리해졌다. 북울산역 광역철도 연장도 확정돼 철도 접근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북구는 지역 내 창업 인프라도 확충했다. 달천농공단지 청년창업지원센터 내 메이커스페이스 특화랩 '울산 메이커 하우스'를 개관했고, 매곡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에 스타 비즈니스 센터를 개소해 창업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북구는 혁신교육지구 사업 추진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학부모와 청소년들에게 제공했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도 앞장섰다. 달천철장으로 무대를 옮긴 울산쇠부리축제가 거리두기 해제 이후 관람객의 발길을 모았고, 울산에서 처음으로 한의사를 채용한 북구보건소가 한방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올해 민선 8기 비전의 기초를 다지는데 집중했다면 민선 8기가 본격 출발하는 내년에는 북구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새희망 미래도시, 명품북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사진 왼쪽)과 안강운 울산시니어포럼 대표(사진 오른쪽)가 최근 동구청장실에서 동구시니어클럽 위탁운영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산 동구
김종훈 동구청장(사진 왼쪽)과 안강운 울산시니어포럼 대표(사진 오른쪽)가 최근 동구청장실에서 동구시니어클럽 위탁운영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산 동구

◇ 울산 동구-(사)울산시니어포럼, 위탁운영 협약체결...노인복지 향상

울산광역시 동구는 최근 구청장실에서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사)울산시니어포럼과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동구는 시니어클럽 위탁 운영기관 선정을 위해11월17일 수탁기관 선정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후 동구는 수탁자의 시설운영과 사업수행 능력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사)울산시니어포럼을 최종 선정했다. 이 포럼은 협약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 5년간 동구시니어클럽을 운영한다.

동구시니어클럽은 동구지역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이다. 이는 노인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한 노인일자리를 연구하고 개발한다. 또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득 창출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동구청 관계자는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소득 보전과 건강증진을 통한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동구시니어클럽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UPA 관계자 등이 최근 2022 국제수소산업 교류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울산항 그린수소 물류허브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관계자 등이 최근 2022 국제수소산업 교류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울산항 그린수소 물류허브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 울산항만공사, 국제수소산업 교류 온라인 세미나 참석...울산항 그린수소 물류허브 발표

울산항만공사(UPA)는 최근 수소에너지 국제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2022 국제수소산업 교류 온라인 세미나’에 참가해 한국 측 연사로 ‘울산항 그린수소 물류허브 사업’을 발표했다.

19일 UPA에 따르면, 스페인 빌바오 항만이 주관해 인터포트 프로젝트(Interport Project)의 일환으로 개최한 올해 첫 번째 행사다. 세미나에는 한국과 스페인 바스크 지역의 주요 수소 관련 기관이 참가했다. 이 프로젝트는 수소 관련 기관과 기업, 유관단체가 국제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채널을 구축하는 것이다.

UPA는 김성복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단장, 이중희 전북대학교 교수(수소경제위원회 위원)와 함께 연사로 나섰다. UPA는 이 사업을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전략에 따라 해외 그린수소 수입 밸류체인(구매, 해상운송, 저장, 국내 유통, 수요) 구축과 수소 수입 사업화를 위한 울산항의 경쟁력을 홍보했다.

김재균 UPA 사장은 “이번 온라인 세미나가 한국과 스페인 내 수소 전문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 계기가 되기를 원한다”며 “앞으로 수소에너지 전환 촉진을 위한 국제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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