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24시] 기장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당국 “가금류 살처분“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12.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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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도서관, ‘2022년 길 위의 인문학’ 평가 우수도서관 선정
기장군도시관리공단, 복지 사각지대 가구 지원
12월19일 부산 기장군 한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H5형) 항원이 검출돼 당국이 조치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 기장군 한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H5형) 항원이 검출돼 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닭 등 가금류 총 226수를 사육하고 있는 해당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이들 가금류 중 약 30수는 폐사했고, 당국은 나머지 가금류를 모두 살처분했다. 현재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고병원성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현재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와 기장군이 진입로 통제초소 설치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이들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초동방역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부산시는 방역요원을 투입해 전체 사육 농가에 대한 전화 예찰과 발생원인 규명,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역학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방역대를 지정하고, 이에 포함되는 모든 사육 가금류에 대한 이동제한을 진행하고 있다.

방역대에 포함되는 농가는 211농가로, 4796수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다. 부산시 239농가는 5만3943수의 가금류를 사육 중이다.

 

◇ 기장도서관, ‘2022년 길 위의 인문학’ 평가 우수도서관 선정

기장도서관이 최근 ‘2022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평가에서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돼 ‘한국도서관협회장상’을 수상했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민 인문·문화 수요 충족과 자생적 인문 문화 활동 확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국비 공모사업이다. 기장도서관은 6년 연속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장도서관은 ‘숲·생태·인간 공존의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총 10회의 강연과 탐방, 후속 모임 등을 운영했다. ‘환경과 생태’라는 큰 주제를 아우르기 위해 인문학자와 언론사 관계자, 공학자, 의학자 등의 시선을 통해 다각적 견해를 듣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지역 생태 탐방에서 공존을 위한 답을 찾고자 한 노력을 호평받았다.

기장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민의 인문학에 대한 열정의 결과며 앞으로도 문학, 역사,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12월19일 박승하(사진 가운데)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이사장 등 공단 직원들이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300만원 상당 물품과 사진을 찍고 있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제공

◇ 기장군도시관리공단, 복지 사각지대 가구 지원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 전날 300만원 상당 물품을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했다.

30가구는 다문화 한부모 저소득 가정과 장애인 저소득 가정, 조손가정, 미혼모가정, 환아가정 등이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은 산하 복지시설 연계를 통해 이들 가구를 발굴했다.

특히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은 대외활동과 수상을 통해 받은 시상금 등을 재원으로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가구 지원에 나섰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은 식료품과 온누리상품권을 취약계층에 직접 전달했다.

박승하 이사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분들께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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