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3가지 질환과 예방법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2.12.2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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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골든타임 내 치료가 중요…한파시 모자 착용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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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설 및 한파가 지속되면서 건강에 대한 우려도 높아진다. 한해의 마지막을 잔병치레로 보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겨울철은 송년회 및 신년회가 몰리는 기간인만큼 특정 질환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로 인간 관계에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사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겨울철 건강 관리를 ‘따듯하게 입기’로 끝낸다. 하지만 겨울철 빈발 경향이 있는 질환들 각각의 예방법을 준수하는 것 또한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추운 겨울철에 주의해야 할 질환 3가지와 예방법을 알아본다.

▲ 뇌졸중

겨울철 빈발 질환의 대명사격인 뇌졸중. 혈압은 한파 등 온도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영향을 받는데, 혈관 수축·혈관내벽 손상·혈전 등 다른 요소와 함께 작용할 때 때 뇌졸중 위험도 치솟게 된다. 별다른 전조 증상 없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뇌졸중의 위험성 중 하나다.

뇌졸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골든타임 내 치료’다. 들고 있던 물건을 떨어뜨릴 정도의 힘빠짐 증상, 얼굴 마비나 감각 이상, 갑자기 어눌해진 발음 등 의심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는 게 바람직하다. 평소엔 음식 싱겁게 먹기, 꾸준한 운동, 한파시 모자 착용 등 건강 수칙을 준수하는 게 권장된다.

▲ 감기

흔히 감기는 ‘추워서 걸리는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겨울철에 감기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건조한 공기, 낮은 기온으로 인한 호흡기 면역체계 저하, 활동량 감소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이 있다. 단순히 외출시 옷만 따듯하게 입는다고 완벽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은 아니란 뜻이다.

따라서 한파 등 상황에선 머무는 공간의 온도 및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자주 물을 마셔 목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실내 운동기구 사용 등을 통해 겨울철 운동량이 줄어들지 않도록 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된다. 외출 후 손을 씻는 습관 또한 감기 예방법의 기본 중 하나다. 

▲ 관절통

겨울은 관절 통증을 느끼는 사람도 느는 계절이다. 기온이 낮아질수록 근육 및 혈관의 수축으로 유연성은 떨어지고 통증은 심해질 수 있다. 이같은 상황에선 관절 등의 부상 위험도 커 더욱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한파 상황에선 외출전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관절을 풀어주고, 무릎 통증이 없는 수준에서의 근력 운동으로 근육을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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