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 북구, 내년부터 4년간 2만4000개 일자리 창출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12.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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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울산항만공사-현대오일터미널, 울산항 사업증설 투자양해각서 체결

울산광역시 북구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2만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4대 추진방향과 10대 전략을 수립했다.

21일 북구에 따르면, 북구는 최근 제2차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을 보고하고, 지역 일자리창출 위해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북구는 4대 추진방향으로 미래혁신 성장 생태계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기반 조성,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연대와 협력을 통한 상생의 노사민정 실현을 설정했다.

북구는 이를 바탕으로 △미래차, 수소경제 등 미래 신산업 성장기반 조성을 통한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 △자동차부품 중소제조업 맞춤형 지원 △지역경제와 산업의 활성화 기반 강화 △유통·관광 활성화를 통한 서비스산업 육성 △지역산업 수요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청년창업 지원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맞춤형 고용서비스 지원 강화 △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한 지원체계 마련 △노사민정 활성화 사업 추진 등 10대 추진전략을 정했다.

북구는 이를 위해 이화산단에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과 미래차 전환 부품사 기술전환, 스타 비즈니스 센터 등을 운영한다. 또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서비스산업 육성과 도시개발 사업지구 활성화 시책 등을 추진한다. 그 밖에 퇴직자와 경력단절여성 일자리지원, 취약계층과 어르신을 위한 공공근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와 노동역사관 등을 운영한다.

박천동 구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우리 구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이 일자리 창출과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구민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2월20일 올해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우수사례 장려상 수상 모습©울산북구
12월20일 올해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우수사례 장려상 수상 모습©울산북구

◇ 울산 북구,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울산광역시 북구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우수사례 경진대회(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장려상 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2500만원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북구 세무공무원이 ‘직접 알려주는 개정 지방세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북구 납세자보호관은 직접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주민을 대상으로 2020년 신설된 취득세 생애최초주택 감면과 다주택자 중과세 제도를 설명하고, 납세자보호관과 마을세무사 제도를 안내했다. 또 지방세 관련 고충에 대해 납세자보호관을 찾아 달라는 홍보도 진행해, 관공서에 대한 문턱을 낮췄다..

김형래 납세자보호관은 경진대회서 "지방세법은 수시로 중요한 개정사항이 발생하지만 일반 주민들은 최신 지방세 정보를 접할 기회가 적은 편"이라며 "인터넷 상의 출처불명 정보와 달리 현직 세무공무원이 직접 신뢰성 있게 지방세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납세자 편의 시책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방세 고충 민원 처리와 납세자 권익보호에 더욱 앞장서 납세자보호관 제도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기관 관계자들이 12월21일 울산항 마린센터에서 UPA-HDOT 투자협약 체결식을 통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와 현대오일터미널 관계자들이 12월21일 울산항 마린센터에서 UPA-HDOT 투자협약 체결식을 통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 울산항만공사-현대오일터미널, 울산항 사업증설 투자양해각서 체결

울산항만공사(UPA)-현대오일터미널㈜(HDOT)는 21일 울산항 마린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탱크터미널 사업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동북아 최고 수준의 울산항 상업용 탱크터미널 산업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UPA는 HDOT의 금융과 마케팅 등을 포함한 행정을 지원하고, HDOT는 울산항 내 탱크터미널 증설을 추진키로 했다.

HDOT는 울산항에 약 28만㎘의 탱크설비와 부두시설을 갖췄고, 지난 2013년부터 액체화물의 저장·보관·환적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업용 탱크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HDOT는 전년도 기준 울산항 상업용 탱크터미널사 중 3번째로 많은 약 3백만 톤의 물동량을 처리했다.

김재균 UPA 사장은 “울산항이 동북아 에너지 물류허브로서 경쟁 우위를 지속 확보하기 위해서는 울산항 상업용 탱크터미널 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현대오일터미널㈜ 탱크터미널 의 증설 투자는 울산항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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