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 김세용 GH 사장 공식 취임…첫 일정은 “직원들과 소통”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12.22 17: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공간 운영인력 역량강화
경기교통공사, 12차 철도 아카데미 개최
22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김세용 사장이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경기주택도시공사(GH) 김세용 사장이 22일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2일 김세용 사장이 공식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세용 사장은 취임사에서 ‘경기도민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일등 공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GH를 100년 기업으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사장은 취임식 후 첫 일정으로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GH 사옥관리(미화, 경비, 조리) 담당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사장은 5대 과제로 △제대로 된 공공주택을 빠르게 공급 △사용자 요구를 고려한 주거공동체 조성 △경기도형 스마트 도시 △지역 경제거점 조성 △도민주주기업으로의 도약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더 나은 후보지를 발굴하고 원도심 재생과 공공재개발 등을 통해 도심 활력을 제고하며, 새롭고 질 좋은 공공주택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방식의 공공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도내 주택 총량의 9% 수준인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20%까지 끌어올리는 기반을 마련하고, 사용자 요구에 따른 주거복지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사장은 “도시는 편리성과 효율이 최대화되도록 콤팩트하면서도 스마트하게 조성하고 탄소중립도시, 제로에너지 건축, 자율주행차 선도지구 등 경기도형 스타트업 밸리와 함께 추진함으로써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국제적인 경제거점이 되도록 하겠다”는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GH의 조직경영에 대해서는 “재무건정성 강화 및 성과 중심의 투명한 조직 시스템을 구축하고, 특히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는 소통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세용 사장은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컬럼비아 대학교 건축대학원에서 석사, 고려대학교에서 건축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21년 4월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자리에서 퇴임했다.

한편, 이번 김세용 사장 취임으로 GH는 지난해 11월 이헌욱 사장이 퇴임한 이후 13개월에 걸친 수장 공백을 마치게 됐다. 신임 김세용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지난 20일 여성능력개발본부 남부사무소에서 ‘청년공간 하반기 광역 워크숍’을 진행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지난 20일 여성능력개발본부 남부사무소에서 ‘청년공간 하반기 광역 워크숍’을 진행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공간 운영인력 역량강화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20일 여성능력개발본부 남부사무소에서 ‘청년공간 하반기 광역 워크숍’을 갖고, 청년공간 운영인력의 고민과 해결방안에 대해 소통했다.

청년공간 운영인력은 31개 시군에서 운영되는 청년공간을 통해 청년들에게 취·창업 상담, 심리상담, 문화행사 등 지역별 청년의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1부에서는 대면 서비스 제공에 따른 감정 소진 예방 프로그램과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대처법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우수 운영사례 발표 및 청년공간 현장의 고민과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청년공간 운영인력 부족과 역량강화 필요성에 대해 소통하고 공감했다. 

문지원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 센터장은 “청년공간이 각 시·군에 널리 분포돼 있어 각종 정보나 노하우를 나누기 쉽지 않았다”며 “재단이 중심축이 돼 교육이나 워크숍 등을 통해 나눌 수 있어 앞으로도 이런 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청년공간 운영자의 역량강화가 곧 도내 청년들이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본다”며 “청년공간 운영인력 역량강화를 통해 운영자와 이용자가 모두 행복한 건강한 청년공간 생태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기교통공사는 21일 우진산전 증평공장에서  ‘제12차 경기 철도 아카데미’ 강의를 개최했다. ⓒ경기도 제공
경기교통공사는 21일 우진산전 증평공장에서  ‘제12차 경기 철도 아카데미’ 강의를 개최했다. ⓒ경기도 제공

◇경기교통공사, 12차 철도 아카데미 개최

경기교통공사는 21일 우진산전 증평공장에서  ‘제12차 경기 철도 아카데미’ 강의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올해 마지막 과정으로 철도차량 제작 과정 견학을 통해 올해 강의 내용을 복습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철도 관련 업무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아카데미에서는 ㈜우진산전 차량연구소 이광섭 팀장이 국내외 철도차량 제작 현황과 주요 공정, 최신기술어 대해 소개했다. 이어 수강생들은 트램, 수소열차 등 친환경 차량 제작 현장 내부를 직접 살펴보며 차량 운용 시 발생할 여러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 철도 아카데미’는 경기도의 철도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도-시군-경기교통공사 간 협력사업이다. 그동안 8번의 ‘이론학습’과 4번의 ‘현장학습’으로 나눠 진행됐다. 지금까지 대면과 온라인을 포함 매 차시 평균 50명 이상이 참석하는 등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았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철도는 차량을 중심으로 모든 시스템이 구축되는 만큼 현장학습을 통해 직접 차량 제작 현장을 눈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경기교통공사가 경기도 철도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