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엑스포·신공항 예산 증액 확보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12.26 14: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온리‘ 현판식...“아동 지원 강화“
한국남부발전, ‘이해충돌방지법‘ 대응 자문위원회 열어
2030부산월드엑스포 행사장 조감도 ⓒ부산시
2030부산월드엑스포 행사장 조감도 ⓒ부산시

부산시가 이번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에 필요한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부산시 뿐만 아니라 국회 예결위원인 조경태·김미애 등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이 힘을 발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 2023년 최종 국비 확보액 규모는 8조7350억원이다. 이는 2022년 확보액 8조1592억원보다 7.1% 늘어난 규모다. 당초 정부예산안을 보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예산은 213억4600만원이었고,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 예산은 120억이었다. 이번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예산은 41억원 늘어 254억4600만원,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 예산은 10억원 증가해 130억원이 됐다.  

이밖에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 25억원,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오륙도선) 건설 17억4000만원 등도 편성되면서 부산지역 굵직한 현안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초부터 부산시는 정부 예산 편성방향과 투자 중점 분야를 면밀히 분석해 관련 사업을 발굴했다. 이어 국비확보 추진상황 보고회와 지방재정협의회, 예산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역대 최대 국비 확보를 위해 전력투구했다. 특히 경제부시장과 경제특보는 국회 예결위가 본격 가동되기 전 지난 11월 중순부터 국회에 상주하면서 주요 국회의원과 기재부 간부들을 직접 찾았다. 

부산지역 국회의원들도 이번 국비 확보에 한몫했다는 평이다. 국회 예결위원인 조경태, 김미애 의원 등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은 원팀이 돼 힘을 모았다. 부산 현안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예결소위 위원인 정점식, 김두관 의원도 힘을 보탰다는 말이 지역 정가에서 나온다.

박형준 시장은 “내년을 부산 미래 발전을 위한 도약의 기회로 보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발맞추어 전진하겠다”고 했다.

 

◇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온리‘ 현판식...“아동 지원 강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최근 부산 동래구에서 아동복지시설 개보수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기념한 캠코온리 현판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현판식에는 권남주 캠코 사장과 나영찬 새들원 원장, 노희헌 초록우산 부산지역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개보수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축하했다.  캠코는 아동복지시설 개보수 사업 대상으로 부산지역 내 새들원과 새빛기도보육원을 선정했다. 또 복지시설에 대한 도배와 장판 교체 등을 통해 주거환경 질을 높였다.

캠코는 올해 보호대상아동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9월 부산지역 내 보호대상아동 취업과 자격증 취득을 돕는 자립지원 프로그램 등을 위해 1억원을 지원했다.

권남주 사장은 “아동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미래의 주역이 될 아동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한국남부발전, ‘이해충돌방지법‘ 대응 자문위원회 열어

한국남부발전이 최근 부산 본사 비전룸에서 이해충돌방지법의 빠른 정착을 위해 ‘제1차 이해충돌방지 자문위원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5월 시행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에 적극 대응해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자문위원회를 마련했다. 한국남부발전은 이번 자문위원회에서 권도경 감사실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박중규 변호사를 사외위원으로 위촉했다. 또 이해충돌방지 관련 주요 현안사항이 발생할 경우 해결을 위한 자문회의를 수시 개최할 방침이다.

권도경 감사실장은 “이해충돌방지 자문위원들의 전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더욱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며 “이해충돌방지법 관련 임직원 교육도 강화해 법령의 조기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