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24시] 청정바다 ‘이상무’, 통영시 FDA점검 대비 총력 전개
  • 서진석 영남본부 기자 (sisa533@sisajournal.com)
  • 승인 2023.03.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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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이사회 개최, “시민과 함께 문화예술 부흥”
통영해경, 미수항 계류선박 화재 진압…인명피해 없어

통영시는 조현준 부시장을 중심으로 2023년 미FDA 위생점검을 대비해 지난 2월 수출용 패류생산 1호(한산~거제만) 지정해역 점검에 이어 지난 13일에 2호(자란만~사량도) 지정해역에 대한 막바지 총력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전했다.

통영시 조현준 부시장 일행이 미국 FDA의 해역 점검에 대비, 현장점검에 나섰다. Ⓒ통영시
통영시 조현준 부시장 일행이 미국 FDA의 해역 점검에 대비, 현장점검에 나섰다. Ⓒ통영시

시는 2017년 이후 6년만의 점검이라는 점에서 꼼꼼하고 철저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바다 공중화장실 및 세척시설 교체사업, 지정해역 인근 가정집 정화조 전면 수거 및 우수유입테두리, 항포구 화장실 보수, 가두리 및 하천, 해안변 위생관리 등 성공적 완수를 다짐하고 있다. 특히, 가정집 정화조 수거지역에서 벗어난 내지마을의 하수처리장의 운영실태 까지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조현준 부시장은 “미FDA가 인정하는 청정바다 통영의 수산물이 곧 통영의 자존심”이라며 “이번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쳐 통영 수산물의 안전성을 인정받아 세계인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수산1번지의 자존심을 회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이사회 개최, “시민과 함께 문화예술 부흥”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사장 천영기)이 지난 14일 통영시립박물관 세미나실에서2023년 제1회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재단 임원 15명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2년 회계연도 결산과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재단 규정 일부개정 등에 대한 안건을 심의·의결했으며, ‘통영 문화재야행’, ‘통영한산대첩축제’, ‘통영시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지원사업’ 등 주요사업의 추진성과와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이사회가 열렸다. Ⓒ통영시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이사회가 열렸다. Ⓒ통영시

특히, 다가오는 5월에 진행할 2023년 통영 문화재 야행의 운영계획과 주요내용을 사전에 공유하며 만반의 준비를 약속했다. 아울러 8월에 개최할 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의 프로그램 소개와 일정에 대한 논의와 함께 통제영이 한산도에 설영된 4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산도와 통영한산대첩축제를 담아낼 수 있는 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이사회를 주재한 천영기 이사장은 “설립 3년째를 맞이한 재단이 지역 문화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복합문화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내부적 혁신과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으로 통영의 문화예술 정책과 창작, 역사유적 관리, 축제 등의 시너지 효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통영해경, 미수항 계류선박 화재 진압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1시 7분께 통영시 미수항에 계류 중이던 선박에서 발생한 화재를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해경구조대를 급파, 조기 진압했다고 15일 밝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화재선박 주변에 계류 중인 4척의 선박을 신속히 분리 조치해 화재 확산을 방지하고 119소방과의 협조 체제를 통해 소화 작업을 완료했다.

선박화재를 진화중인 해경 소방대원 Ⓒ 통영해양경찰서
선박화재를 진화중인 해경 소방대원 Ⓒ 통영해양경찰서

이번 화재로 4척의 선박과 계류 뗏목이 전소 및 반소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 관계자는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며 “계류 선박의 화재는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화재 사고 목격시 신속한 신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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