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미래車 패권, 친환경차에서 결판…세제 혜택 줘야”
  • 이연서 디지털팀 기자 (kyuri7255@gmail.com)
  • 승인 2023.03.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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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산업, 충전 인프라 구축에 달려…빨리 개선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 참석,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관련 세미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 참석,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관련 세미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첨단 모빌리티 관련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세제 혜택을 주는 것이 전기자동차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친환경 모빌리티 전시회 'EV트렌드 코리아'에 참석해 "현재 조세특례제한법에서 세제 혜택을 주는 기술이 반도체·2차 전지·백신·디스플레이 등 4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패권은 친환경차 우위에서 결판이 날 것"이라며 "무공해 전기차의 보급이 예측보다 빠르게 늘고 있지만, 그에 비해 관련 인프라 구축이 부실하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전기차 산업의 발전은 충전 인프라가 얼마나 잘 구축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전기차 관련 국가 정책을 공급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대전환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전기차 강국이 되도록 민주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앞서 반도체 등 국가전략 기술에 대한 투자 세액공제 비율을 확대하기로 한 정부안을 수용하면서, 대상 기술에 탄소중립 산업과 미래형 이동 수단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민주당은 전날 '한국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라고 명명한 법안 패키지를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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