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당대표’란 생각으로 당정협의 긴장감 가져달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논란이 커진 근로시간 개편안과 관련해 “69시간제 아니냐는 문제가 부각되면서 쓸데 없는 논쟁에 들어가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정무적 감각을 동원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16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정책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들을 향해 “일할 때 몰아서 일하고 쉴 땐 몰아서 쉬는 형태를 하며 노동조건이 더 열악해지지 않는 전제하에 현실에 맞게 개편하려는 좋은 취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기존에 고용노동부가 발표했던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이 ‘주 69시간’ 논란을 불러일으키자 보완 검토를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연장 근로를 해도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정부안에서 적절한 상한 캡을 씌우지 않은 것을 유감으로 여기고 보완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매우 정무적인 감각을 우리가 동원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그래서 의원 한분 한분이 ‘내가 당대표’라는 시각을 가지고서 당정협의도 굉장히 원활하고 타이트하게 긴장감을 가지고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치권의 선거제도 개편 논의에 대해선 “가지고 있는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바깥으로 중구난방 형태로 나가게 되면 오히려 무질서하게 논의가 전개될 수 있다”며 “논의의 질서 있는 전개를 위해 개별적 의견 표명보다는 내부 의견 조율에 조금 더 방점을 두고 활동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D·통역사도 JMS 신도’ 폭탄 맞은 KBS…“진상조사 착수”
[단독]이수만, SM 매출 21억 홍콩으로 뺐다
“이재명 아웃되는 그때부터가 尹의 진짜 위기”
새벽4시 부사관이 낸 수상한 사고…동승 아내, 모포 두른채 사망
‘女신도 성폭행’ 부인하는 JMS 정명석, 검찰총장까지 나섰다
분노 번지는 서울대…학생은 대자보, 교수는 “압수수색” 꺼냈다
“BTS RM 실물 봤다” 개인정보 3년간 훔쳐본 코레일 직원
“덕분에 잘 고소했다” 일장기 건 세종시 부부, 법적 대응 예고
밀려나는 리커창이 시진핑 겨냥해 던진 한마디
저녁 6시 이후 금식?…잘못된 건강 속설 3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