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성남시장일 당시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쳤으나 기억하진 못했다는 주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거짓말 좀 그만하라”고 반박했다.
유 전 본부장은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서 진행된 대장동 개발 사건 관련 공판 종료 후 ‘이 대표에게 하실 말씀 있느냐’는 취재진에게 “거짓말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면서 “김 전 처장이 2명만 탑승할 수 있는 (골프) 카트를 직접 몰아 이 대표를 보좌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외국 골프장이라 캐디가 없어 공을 잃어버리면 직접 찾아와야 했는데, 그 과정에서도 (이 대표가 김 전 처장에게) ‘김 팀장, 거기 있어?’ 이런 걸 다 얘기 했었다”면서 “그런데 (김 전 처장과)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는 납득할 수 없는 말씀을 하신 것 같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우리 회사(성남도시개발공사) 팀장은 사실상 시청 과장급”이라면서 “(김 전 처장이) 우리 직원 중에서 최고위직에 해당해서 직접 가서 보고도 다 했던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 신분이던 2021년 12월 방송 인터뷰 등을 통해 김 전 처장에 대해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는 발언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아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이 대표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서 진행된 2회차 공판에서 “피고인(이 대표)과 김문기가 함께 찍은 영상에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면서 “두 사람이 한 번도 눈을 마주친 일이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표가 김 전 처장을 기억하지 못했을 거란 기존 주장을 이어간 것이다.
벌 받겠다고 증언하는건 좋은데, 그동안 귀하가 남욱,김만배 피의자에게, 돈을 요구하던 강압적인 행동은 지워지지 않을것. 남욱피의자에 폭력적 행동도 하던 사람.
중간에서 유동규씨가, 민간사업자들에게 공무원(공사 고위직)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돈을 달라고 강요한 죄는 지워지지 않을것. 이 죄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그래서 유동규씨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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