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향해 “안철수 따라 말고 숙의과정 포용하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의원 정수 확대 반대 입장을 밝힌 국민의힘을 향해 “무책임한 태도의 극치”라고 날을 세웠다.
박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애초에 양당이 당론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에서 정개특위 소위에서 복수의 안으로 마련해 전원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겠다고 한 것인데 당론도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반대한다니”라며 여당을 질타했다. 그는 “더구나 정치관계법개선소위원회에서 의결은 국민의힘 조해진 소위원장이 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느닷없는 선언이야말로 국회논의 무력화 선언이자 의원들의 자유로운 토론 봉쇄 조치”라며 “책임있는 논의를 하려면 의원정수 확대를 포함해 정개특위 소위에서 나온 안 전체에 대해 포괄적으로 토론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과거 국회의원 수를 100명, 200명으로 줄이자고 했던 허경영, 안철수를 연상케 하는 안철수, 허경영식 포퓰리즘은 집권 여당이 국정을 책임지는 자세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국민의힘도 소위 논의 과정에서 분명히 참여해왔다며 “그런데도 정개특위 소위 차원의 논의 과정 자체를 깡그리 무시한 채 안철수식 정치개악을 들고나오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를 향해 “전당대회하면서 한분 한분 포용하겠다고 했던 김 대표다. 연포탕 운운하며 안철수 의원 따라 하지 말고 같은 당 조해진 의원이 이끈 숙의과정부터 포용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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