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경쟁률 10.7대 1
  • 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jun897@sisajournal.com)
  • 승인 2023.03.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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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명 선발에 6352명 지원…전년 대비 소폭 늘어

인천시는 2023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10.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일반행정·세무·전산·공업·시설 등 직렬 9급 공무원과 7급 수의직 공무원 등 총 593명을 선발하는 이번 임용시험에는 최종 6352명이 지원했다.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평균 10.7대 1의 경쟁률은 지난해 2회 임용시험 당시 기록한 평균 9.0대 1의 경쟁률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 인천시와 8개 자치구는 평균 11.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강화군은 5.0대 1, 옹진군은 4.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직렬별로는 인천시·구의 전산 9급이 6명 모집에 139명 지원으로 23.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행정 9급은 164명 모집에 2860명이 지원해 경쟁률 17.4대 1을 나타냈다.

장애인 40명과 저소득층 20명, 북한이탈주민 1명 모집의 경쟁률은 각각 2.5대 1, 6.2대 1, 7.0대 1을 보였다.

필기시험은 6월10일 인천 내 중·고등학교에서 시행된다. 시험 장소는 5월31일 공고된다.

김철수 시 인사과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소폭 감소세로 전환되고는 있지만, 기본 방역대책은 기존과 같이 유지할 것”이라며 “안전한 시험장에서 공정하게 시험이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특사경, 식품위생법 위반 밀키트 업소 4곳 적발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밀키트 및 가정간편식 제조·판매업소 4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 특사경은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소비(유통)기한 경과 및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자가품질검사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수사했다.

수사 결과 소비(유통)기한이 지난 원재료를 조리 목적으로 보관 및 진열한 업소, 품목제조 보고를 허위로 한 업소가 덜미를 잡혔다. 원료 출납 관계 서류를 거짓으로 기재하거나, 아예 작성하지 않은 업소도 적발됐다.

시 특사경은 적발된 업체를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 지자체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병행할 방침이다.

안채명 시 특사경 과장은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다소비 식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등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해군 인방사, 통합 항만 방호훈련 실시…한미연합연습 일환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는 21일 인천 내항 일대에서 2023년 자유의방패(FS) 한미연합연습의 일환으로 통합 항만 방호훈련을 실시했다.

21일 인천 내항 일대에서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를 비롯해 육군, 경찰 등이 통합 항만 방호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인방사
21일 인천 내항 일대에서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를 비롯해 육군, 경찰 등이 통합 항만 방호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인방사

이번 훈련은 인천 내항으로 침투하는 적 특수전 요원에 대응해 인천지역 유관기관 간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항만 방호절차를 숙달해 완벽한 통합 항만 방호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진행됐다.

인방사 군사경찰 5분전투대기분대, 특수임무반을 비롯해 육군 17사단, 인천항만공사, 인천 중부경찰서 기동타격대 등 관·군·경 병력이 참가했다.

훈련에 참가한 원정빈 인방사 중사는 “적의 위협으로부터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각 유관기관이 하나 돼 실전적으로 훈련에 임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합동 항만 방호절차를 숙달하고 통합 항만 방호태세를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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