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거부시 野 신속 추진 협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 “의혹과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조사가 불가피하다”며 “유관 상임위가 참여하는 합동 청문회를 빠른 시일 내에 실시할 것을 각 당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여당 국민의힘이 이를 거부할 경우 다른 야당들과 신속히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이 강제동원 제3자 변제라는 역사의 씻을 수 없는 죄를 남기기 전에 이를 입법부인 국회가 바로잡을 법률 제정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원내대표는 “일본이 이미 수십 차례 반성했고 사과했다는 발언이 있었다. 이는 아베 담화도, 자민당 우익의원 발언도 아닌 국민 앞에서 생중계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이라며 “최소한 반성문이라도 읽을 줄 알았던 국민들은 절망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역대 우리 정부 어느 대통령도 일본의 ‘반성과 사과’도 없이 대놓고 퍼주기 외교를 했던 전례는 없었다”며 “위안부 합의로 지탄받던 박근혜 정부조차 일본의 사죄와 반성은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 대통령이 박정희,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을 소환해가며 자신의 대일 굴욕외교를 ‘물타기’ 하려 해도 일본으로부터 사과 등 그 어떤 것도 얻어내지 못한 대통령을 국민은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고 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4억 통장·이름도 가짜…4년만에 막내린 유부남의 ‘사기결혼’
청구서 꺼낸 日…“기시다, 위안부 합의 이행·후쿠시마산 수입 요구”
[르포] ‘백종원의 마법’ 실현된 예산시장, 무엇이 달라질까
[단독]이수만, SM 매출 21억 홍콩으로 뺐다
‘PD·통역사도 JMS 신도’ 폭탄 맞은 KBS…“진상조사 착수”
‘女신도 성폭행’ 부인하는 JMS 정명석, 검찰총장까지 나섰다
분노 번지는 서울대…학생은 대자보, 교수는 “압수수색” 꺼냈다
“덕분에 잘 고소했다” 일장기 건 세종시 부부, 법적 대응 예고
밀려나는 리커창이 시진핑 겨냥해 던진 한마디
저녁 6시 이후 금식?…잘못된 건강 속설 3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