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24시] 경산시 재난지원금 평가, 시민 90%이상 ‘대만족’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3.03.2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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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내달 10일까지 ‘개별주택가격 열람 및 의견 접수’
경산시, ‘내일채움공제’ 가입 사업주에 매월 10만원씩 1년간 지원
경산시청ⓒ경산시
경산시청 ⓒ경산시

경북 경산시가 지난해 지급한 재난지원금이 시민 경제에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산시에 따르면, 경산시는 22일 ‘경산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효과 분석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경산시는 지난해 시민들에게 지급한 재난지원금의 만족도와 소비·대체효과를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른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해 12월 용역에 착수했다.

경산시는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만족도 조사에서 지원금 신청방법(97%), 지원금 사용 편의성(98.4%), 일상과 가계에 도움(97.6%) 등에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대면 설문조사에서는 지역화폐 지급(97%), 지역경제 활성화(90%), 매출증가(92%) 등에서 재난지원금이 시민 생활안정과 소상공인 매출 증가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경산시가 지급한 재난지원금은 지난해 8월2일부터 11월15일까지 지급한 526억9000만원 가운데 523억1000만원이 실제 소비로 이어졌다. 업종별로는 슈퍼마켓(25%), 한식(12%), 주유소(8%)가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해 생활과 관련된 서비스 업종 위주로 소비진작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조현일 시장은 “재난지원금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이번 용역을 통해 확인됐다”며 “향후 재난지원금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해 소외업종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경산시, 4월10일까지 ‘2023년 개별주택가격 열람 및 의견접수’ 

경북 경산시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개별주택 공시가격에 대해 내달 10일까지 가격열람과 의견접수를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주택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의견이 있을 경우 열람 기간 내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청 토지정보과에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일사편리’ 부동산 종합민원사이트에서 인터넷으로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제출된 주택에 대해서는 가격산정 적정 여부를 재조사하고 한국부동산원의 재검증을 거쳐 결과를 신청인에게 개별적으로 통지하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28일 최종 결정·공시된다.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올해 1월1일 기준 공동주택(아파트, 빌라 등) 가격도 ‘일사편리’ 부동산 종합민원사이트를 통해 열람과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전미경 세무과장은 “개별·공동주택가격은 주택시장의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국세, 지방세, 건강보험료 등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기초자료이므로 기간 내 열람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출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경산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1일 '경산사랑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경산시
경산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1일 '경산사랑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산시

◇ 경산시, ‘내일채움공제’ 가입한 사업주에 매월 10만씩 1년간 지원

경북 경산시가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는 사업주의 기업부담금 24만원 중 매월 10만원을 1년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경산사랑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사업주와 핵심 인력이 5년간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금을 만기 때 장기 재직한 핵심 인력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는 사업주는 기업부담금 24만원 중 매월 10만원을 1년간 경산시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경산시는 사전절차 이행 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현일 시장은 “앞으로도 중진공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와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책과 일자리 정책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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