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전치 3주 부상…가해 학생들은 ‘출석 정지’
경남권의 한 고등학교에서 2·3학년 학생들 10명이 후배 1명을 집단 구타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 도내 A 고등학교의 기숙사에서 2·3학년 학생 10명이 1학년인 B군을 약 90분 동안 집단구타하는 일이 벌어졌다.
B군은 입학한지 불과 10여 일째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가해 학생들은 B군에 대해 ‘말투가 건방지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B군은 가슴과 배, 허벅지 등을 구타 당해 전치 3주를 진단 받고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담임교사가 사건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19일이었다. B군 몸의 상처를 보게 된 부모가 학교 등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와 도 교육청은 가해자 출석정지 등 피해 학생 보호 조치를 취한 상태다. 심리상담을 비롯한 피해자 보호조치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도 교육청은 학교 전담 기구를 통한 조사와 교육지원청 심의위원회 개최 등 후속 조처들을 진행해 간다는 방침이다. 향후 경찰 또한 가해학생들을 소환해 수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4억 통장·이름도 가짜…4년만에 막내린 유부남의 ‘사기결혼’
청구서 꺼낸 日…“기시다, 위안부 합의 이행·후쿠시마산 수입 요구”
[르포] ‘백종원의 마법’ 실현된 예산시장, 무엇이 달라질까
[단독]이수만, SM 매출 21억 홍콩으로 뺐다
‘PD·통역사도 JMS 신도’ 폭탄 맞은 KBS…“진상조사 착수”
‘女신도 성폭행’ 부인하는 JMS 정명석, 검찰총장까지 나섰다
분노 번지는 서울대…학생은 대자보, 교수는 “압수수색” 꺼냈다
“덕분에 잘 고소했다” 일장기 건 세종시 부부, 법적 대응 예고
밀려나는 리커창이 시진핑 겨냥해 던진 한마디
저녁 6시 이후 금식?…잘못된 건강 속설 3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