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부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 당부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한·일 정상 간의 성공적 회담을 통해 바야흐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양국 간 관계 회복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현 국제정세 속에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의 번영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양국은 셔틀외교 복원, 수출규제 해소 등 안보와 경제 분야에 있어 과거에 묶여 단절됐던 조치들을 재개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 한 총리는 “미래세대들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단초도 마련했다”며 “앞으로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양국 간 현안을 폭넓게 논의하고 글로벌 이슈에 더욱 긴밀하게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렵게 마련된 이번 한·일 관계 복원이 항구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각 부처는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한 총리는 지난 20일부터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것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에 거의 다다른 것으로 볼 수 있다”며 “7일 격리의무 등 일부 제한이 남아 있어 질병청 등 관계부처는 남은 방역조치가 마무리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철저하게 관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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