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추가 성범죄 혐의 관련 압수수색 약 200명 동원
정명석(78)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의 여신도 대상 성범죄 혐의를 수사중인 검·경이 JMS 수련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방검찰청 및 충남경찰청은 이날 각각 인력 약 80명과 120명을 동원해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및 정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약 200명의 인원이 동원된 대규모 합동 압수수색이다. 검·경은 각각 정씨의 외국인 신도 준강간 혐의 등 재판 관련, 추가 성범죄 혐의 관련 압수수색에 돌입한 것으로 보여진다.
검·경 수사팀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관련자 조사 및 조력 혐의자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충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지난 1월 JMS 한국인 여신도 3명에게서 ‘정씨로부터 성폭행·추행을 당했다’는 취지의 피해 신고를 접수한 바 있다. 경찰은 현재 피해자들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외에도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총 17차례에 걸쳐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지에서 홍콩 국적 20대 여신도 A씨를 추행 혹은 성폭행한 혐의, 2018년 7월쯤부터 같은 해 말까지 총 5차례 금산 수련원에서 호주 국적 30대 신도 B씨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준강간 등)로 현재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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