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해 수호 용사들 숭고한 정신 새긴다…평화 일구기 위해 힘쓸 것”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3.03.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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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과 희생 헛되이 않는 길은 평화로운 한반도 만드는 것”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55용사의 이름을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55용사의 이름을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제8회 서해 수호의 날을 맞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24일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일구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조국의 바다를 지킨 서해수호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린다”며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목숨 바쳐 조국을 지킨 서해수호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에 새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부상 장병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민주당은 조국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한 호국영령들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했다.

또한 안 수석대변인은 “국군장병들의 헌신과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는 길은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러한 신념으로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에 평화를 일구기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북한은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모든 군사적 도발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 역시 북한과의 대화에 손을 놓지 말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힘쓰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서해 수호 55용사의 유족과 윤석열 대통령 등 정부 주요 인사, 군 주요 직위자,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2002.6.29)·천안함 피격(2010.3.26)·연평도 포격전(2010.11.23)에서 산화한 서해 수호 55용사와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 의식을 고취하고자 2016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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