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키워드] 오월학교
  • 조유빈 기자 (you@sisajournal.com)
  • 승인 2023.05.19 10:35
  • 호수 175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동네 오월학교 ⓒ5·18기념재단
우리동네 오월학교 ⓒ5·18기념재단

5월18일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이해 역사를 기억하고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많은 이가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오월정신’을 기억하고 추모했다. 이제 ‘5월’을 기억하려는 움직임은 전국적으로 확산된다. 5·18기념재단이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 교육단체·동네책방과 함께 곳곳에서 추진하는 ‘우리동네 오월학교’ 사업을 통해서다. 지난 3월 전국 교육단체 및 동네책방을 대상으로 지역과 단체별 특성에 맞는 오월학교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했고, 이 중 11개 사업을 선정해 사업을 준비했다.

순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전시 및 강의 프로그램, 지역 교사들이 참여하는 교육사업, 어린이 퀴즈대회, 오월길 답사 프로젝트, 인권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광주·전남 뿐 아니라 서울·대구·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원과 충북에서는 민주주의 현장답사가 진행되고, 5·18문학과 노래를 주제로 한 ‘보이는 라디오’가 제작된다. 전국 동네책방과 공공도서관과 함께 ‘오월서가’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