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7%, 3주 연속 상승세 [한국갤럽]
  • 변문우 기자 (bmw@sisajournal.com)
  • 승인 2023.05.19 12: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긍정 이유의 37%는 ‘외교’…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2%·민주당 33%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주 연속 올라 3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7%, 부정 평가는 56%로 각각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직전인 5월 2주차(9∼11일) 조사보다 2%포인트 올랐다. 특히 3주 연속(4월 4주차 30%→5월 1주차 33%→5월 2주차 35%→5월 3주차 37%)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3%p 내렸다.

긍정 평가를 한 이유로 ‘외교’(37%), ‘국방·안보’(5%), ‘전반적으로 잘한다’, ‘공정·정의·원칙’, ‘경제·민생', '노조 대응’(이상 4%), ‘일본 관계 개선’,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전 정권 극복’(이상 3%)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3%), ‘경제·민생·물가’(10%),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7%), ‘소통 미흡’, ‘독단적·일방적’(이상 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4%), ‘간호법 거부권 행사’,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이 지목됐다.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 제공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2%, 더불어민주당이 33%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보다 3%포인트 내린 반면 민주당은 1%포인트는 올랐다. 이어 정의당은 5%, 무당층은 29%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 비등한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며 “국민의힘 대비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진폭이 비교적 커 보였으나, 양당 격차나 추세로 볼 때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 내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0.9%이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