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마다 다른 ‘주말 휴식법’, 이것만은 피해야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5.2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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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 피로감과 허탈감 증가시킬 위험
배달음식으로 모든 끼니 해결하는 습관 지양해야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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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에게 주말은 더없이 소중하다. 주말에 제대로 휴식하는지 여부에 따라 다가올 한 주의 컨디션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많은 직장인들이 주말 며칠 전부터 휴식 계획을 확정해두는 이유다.

휴식법 자체는 개인별로 천차만별이다. 야외 활동을 통해 활력을 충전하는 이가 있는 한편, 한적하고 고요한 생활을 영위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이들도 있다. 다만 휴식법으로 통용되지만 실제론 피로감을 더하는 나쁜 습관도 있다. 피로감 해소를 위해 주말에 피해야 할 3가지를 알아본다.

▲ 과음

주말에 마시는 한 잔의 술은 긴장된 심신을 이완시키는 휴식법의 일종으로 통한다. 그러나 과음을 하거나 주말 이틀 내내 술을 마시는 것만은 지양해야 한다. 다가올 한 주에 감당해야 할 피로감을 더하는 행위여서다.

소중한 주말의 시간을 ‘술 마시는 시간’과 ‘숙취를 겪는 시간’으로 양분한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술을 마실 때의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주말을 숙취와의 전쟁으로 소비하는 셈이다. 이 경우, 출근을 앞둔 일요일 저녁이나 월요일 아침에 허탈감을 느낄 가능성이 커진다.

▲ 과도한 실내 생활

재택근무자 등을 제외한 모든 직장인들은 평일 내내 의사와 무관하게 출·퇴근을 반복해야 한다. ‘주말엔 집에만 있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이유다. 그러나 주말 내내 문자 그대로 집안에만 있는 건 그리 추천할만한 휴식법이 못된다. 단조롭고 반복적인 실내 생활로 우울감이나 소외감을 느낄 위험 때문이다. 야외 활동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실내 생활을 위주로 주말을 영위하되 산책 등 가벼운 야외 활동을 추가하는 게 바람직하다.

▲ 배달음식

배달음식 자체가 나쁘다곤 말할 수 없다. 편히 쉬고 싶은 주말에 한 끼쯤은 남이 조리한 음식을 먹고 싶을 수 있어서다. 그러나 주말 식사 전체를 배달음식으로 해결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 1인분 배달이 드문 우리나라 배달식품 문화상 과식할 위험이 큰데다, 염분 및 지방 등을 과섭취할 위험이 커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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