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석 의사 없는 것으로 판단”
대통령 관저 이전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역술인 천공이 경찰 서면조사에서 "개입한적 없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부승찬(53) 전 국방부 대변인 등의 의혹 제기가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 검토해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천공에게) 수십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출석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여 이달 초 서면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저 이전과 관련해 육군총장 공관 등을 방문한 적이 없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천공은 지난달에도 의혹을 부인하는 진술서를 변호인을 통해 제출한 바 있다.
경찰은 사건 관련자들을 상대로 계속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과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여러 매체에서 천공을 언급한 경위와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국방부 서울사무소와 육군참모총장 공관 인근의 CCTV를 확보해 분석한 뒤 천공이 등장하는 영상은 찾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부 전 대변인은 지난달 두 차례 경찰에 출석하면서 "지금까지도 내 기록이 맞는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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