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시설 정보 고도화 추진
  • 주재홍 인천본부 기자 (jujae84@gmail.com)
  • 승인 2023.05.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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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간 81억 투입해 133.6㎞ 정비

인천시는 ‘2023년 상수도 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상수도 지하시설물 정보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상수도 지하시설물은 총 133.6㎞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 도면 전산화로 구축한 기존 상수관로 지리정보시스템 정보를 위성통신을 활용해 상수시설물의 위치, 깊이, 관 재질 등 정보를 갱신하고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날 열린 ‘2023년 상수도 지리정보시스템’ 착수보고회에선 정보 관리의 비전과 정책 목표를 확인하고 상수관로에 대한 탐사측량을 시연했다. 인천시는 상수도 지리정보시스템 사업에 2022년부터 4년간 총 81억원을 투입한다. 

인천시는 정확도가 향상된 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지하 시설물 사전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해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지하시설물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추출해 효율적 시설관리, 의사결정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등 업무 효율성도 높일 방침이다.

이응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지리정보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사후대처가 아닌 시스템을 통한 능동적, 선제적 관리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경제청, 송도국제업무단지 용도 변경해 학교용지 확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의 일부를 학교부지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송도 국제업무단지는 투자유치용지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1공구 국제업무단지 부지 중 일부를 용도 변경해 초등학교・중학교 각 1곳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번 학교 부지 확보 결정은 기존 인구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던 오피스텔 입주 세대의 학령 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채드윅송도국제학교, 포스코고등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의 교육 인프라 조성으로 초・중학교 수요가 늘어난 점도 감안했다.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일조권 충족, 정화구역 등을 고려한 학교설치 기준, 도보권역 등 여러 조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하지만, 송도국제업무단지가 70% 이상 개발이 진행돼 적합한 토지를 찾지 못했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열린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에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과밀학급 문제를 개선하고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해 송도를 ‘글로벌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전경 ⓒ주재홍 기자
인천경제청 전경 ⓒ주재홍 기자

◇인천도시공사, 송림초 주거환경개선사업 전체 준공인가

인천도시공사(iH)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 정비사업으로 추진되는 송림초교주변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전체사업 준공인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 동구 송림동 185번지 일대 7만2616.5m²의 면적에 분양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설, 공원, 주차장 등 도시 기반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하4층~지상48층, 12개동 2562호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다. 

최근 정비기반시설공사인 도로확장, 경관녹지, 어린이공원, 공용주차장, 공공청사(송현청사) 등 아파트 주변전체 부대시설이 완공돼 전체사업 준공인가를 받았다.

iH는 정비기반시설 관청 인수인계, 6월말 관리처분계획(변경)인가, 7월말 이전고시, 8월말 등기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화도진로 하수암거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동암 iH 사장은 “본 사업지구는 쇠퇴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사업이 중단됐었다”며 “iH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주민들을 위해 각종 인프라를 확충한 곳이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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